#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지난달 #중국 웨이보가 한 무리의 여성들로 시끄러웠어요.
이름하여 #상하이#데뷰탄트! ㅋㅋㅋㅋㅋ
이들은 부유층인가, 사기집단인가.. 여러분 생각은요?
ㅋㅋㅋ 중국의 커뮤니티 공구가 이제 新커머스를 넘어 사기인가 아닌가를 헷갈리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고 있네요.
중국 위챗 그룹 중에 상하이 데뷰탄트(Shanghai debutantes)란 그룹이 있어요. Debutantes는 이제 막 사교계에 데뷔한 여성을 뜻하는 말이에요. 이 그룹에 속한 여성들은 무언가 상하이의 젊고 부유한 여성같은 느낌을 주는 포스팅을 쏟아내죠. 명품을 걸치고, 미슐랭 레스토랑이나 호텔에 가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고, 페라리를 타거든요.
근데 호기심에 이 그룹에 잠입했던 Li Zhonger란 여성이 웨이보에 이들의 실상을 터뜨리면서 중국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지난달 중국 웨이보를 들끓게 만들며 13억 넘는 조회수를 찍었다네요.
Li Zhonger에 따르면, 상하이 데뷰탄트 그룹에 가입하려면 우선 500위안의 가입비를 내야한다고 해요. 한국돈으로 10만원 쪼끔 안되는 비용이쥬..?
이 돈을 내고 그룹에 가입해서 그녀가 알게 된 충격적 내용…ㅋㅋㅋㅋ
- 4명의 회원들이 돈을 나누어 내서 600위안짜리 중고 구찌 팬티 스타킹을 ‘빌린’ 뒤 한번씩 입고 SNS를 한 뒤 반환하더라…
- 심지어 어떨 때는 ‘자, 이거 여러분이 실제로 간 것처럼 각자의 SNS에 쓰세요’ 하면서 그룹 채팅에서 음식, 와인 또는 여행의 멋진 라이프 스타일 샷을 올리더라…
- 6 명이 2 인용 500 위안 고급 애프터눈 티를 주문해 SNS를 하더라…
- 60 명이 하루에 6,000위안인 페라리를 대여해 눈물나게 SNS를 하더라…ㅋㅋㅋㅋ
네.. 진정한 커뮤니티 공구와 렌탈비즈니스를 병합하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하핫..
이 르뽀가 터지고 나서..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들의 허영에 돌을 던져대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이런 그룹이 얘네 뿐이 아닌 듯요. 사설 골동품 박물관의 소유주 Jia Shao는 걔네랑 비슷한.. 왠 30명의 여성들이 갑작 박물관에 나타나서는 8 장의 티켓으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답니다.. ㅋㅋㅋㅋ
잼나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