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우리는 9월이면 송편이랑 #추석음식 이 대목이쥬?
그런데 일본은 #오세치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요.
일본의 설음식 오세치, 얘가 얼마게요?
여러분 혹시 오세치(おせち)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은 9-10월은 추석특수예요. 백화점, 마트마다 송편, 전, 고기나 생선 같은 차례음식들이 엄청 나게 팔려나가죠. 그런데 일본은 이 때부터 ‘설날 음식’예약을 받는다고 해요. 이 설음식이 바로 ‘오세치’랍니다.
원래 하늘에 바치는 제물이란 뜻으로 비롯된 말이라는데, 지금은 ‘찬합’에 담긴 설음식을 지칭하게 됐어요. 도시락같은 상자에 각종 요리가 담겨 있고, 요리를 다 먹은 다음 상자는 한동안 장식용으로 쓰죠.
9-10월 오세치 특수는 일본 식품업계에 대목 중 대목이랍니다.. 원래 오세치라고 하면 조림, 무침, 구이를 구비하고 청어어알과 검은 콩이 들어가야 하며.. 블라블라블라…이런 규칙들이 있지만 지금 오세치는 완전 트렌디해져서 ‘프랑스풍 오세치’, ‘이탈리안셰프의 오세치’ 등등으로 엄청난 스핀오프 버전을 빚어내고 있대요. ㅋㅋㅋㅋ
오세치가 비싼 건 얼마나 비싸냐면요. 이번에 마츠야에서 내놓은 프렌치 오세치의 경우 40만엔… 헉.. 400만원이에요! 대애박..


그외 대부분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1-2만엔 짜리도 있고 큰건 5만엔짜리도 있어요. 움.. 도시락 하나에.. 10-50만원이라.. 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에겐 어떤 상징같은 거라 되게 잘팔린대요.
다양한 콜라보 오세치들도 오세치 시즌에 볼거리인데.. ㅋㅋㅋ 아래는 만화 원피스 오세치라네요! 역시 안싸요! 16,200 엔!

먹어보면 무슨맛일까 궁금요.. 맛있을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