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트랑 #브랜드랑 이에요~~
얼마나 많은 마케터들이 매달 신기한 행사들을 기획하는지요.
오늘도 풍성한 소식이 한 가득입니다. 저한테 신기했던 건요.
움, #XR, #보깅댄스 #1000스니커즈 요~~
edited by 하지영
안녕하세요. 탐미주의자 piiin 핀님입니다. 11월은 먼저 예고 드린 국내 최초 XR(확장현실) 전시회 리뷰를 시작으로, 전혀 다른 분야의 이색적인 아트 콜라보를 소개합니다. 또한 SNS 유입률이 가장 높았던 루이비통 서울 특별전과 디자인계의 신화 펜타그램을 설립한 앨런 플레처 회고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책도 한 권 추천 드립니다. 스니커즈 매니아의 소장각! <1000 스니커즈>의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전시 소식과 함께, 언제나처럼 12월 예고편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럼! 핀님이 준비한 아트랑 브랜드랑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 국내 최초 XR 퍼포밍 아트 전시회
- 로얄 살루트 위스키와 아트의 만남
- 보깅댄서 x 미디어아트 co:lab
- 루이비통 서울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展
- 20세기 거장 앨런 플레처
- 책 추천 1000 스니커즈
- 공셸 아트카 프로젝트 RE:MARKABLE
- 12월 예고 K현대미술관 칼더 회고전
국내 최초 XR(확장현실)전시회
XR 퍼포밍 아트 공연
퓨쳐데이즈 Futuredays
혼자 떠나는 어느 날의 산책展
2019.11.08 – 11.17
플랫폼엘 PLATFORM-L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전시회는 아시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아카이빙 아티스트로 선정된 미래지향 아트 &테크 그룹 ONN의 국내 첫 기획입니다. 기존의 AR, VR, MR을 뛰어넘는 XR(확장현실) 전시회는 해외에서도 시도하지 못 한 XR 작품이 매체에 공개되며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과 화제를 모았습니다.
5G 시대 핵심 기술 볼류메트릭(Volumetric) 3D 캡쳐는 모두 MS사의 장비를 지원 받아 현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초감각, 초실감 체험은 맨발로 밟을 수 있는 모래사장과 진짜 숲을 재현한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었죠! 특히 전시공간에서 들리던 음악의 정체가 식물에 센서를 연결한 생체 데이터였다는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
탐미주의자 piiin도 VIP 오프닝 첫날, 가장 기대하던 MS 홀로렌즈를 직접 착용하고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면서 XR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전시기간 내 진행된 XR 퍼포밍 아트는, 같은 시간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무용수들의 공존과 상호작용을 목격하며, 전시 타이틀 퓨쳐데이즈(Futuredays)와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로얄 살루트 위스키와 아트의 만남
Royal Salute Contemporary Art Exihibition
with Kristjana S. Williams
기간 : 2019.11.5 – 11.18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 & 갤러리 플래닛
네이버 메인에 소개된 이색 아트 콜라보 전시회 소식입니다. 왕의 위스키로 불리는 로얄 살루트(Royal Salute)가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협업한 특별한 전시를 반얀트리와 갤러리 플래닛에서 선보였습니다.
특히 VIP 오프닝 파티를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으로 즐기며 아트 콜라보 전시를 미션을 수행하듯 몰입도 있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21년산 몰트의 특별한 향을 만들기 위해 전문 조향사와 협업한 공간에서 향을 시음하는 공간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co:lab 보깅댄서 x 미디어아트의 만남
이색 아트 콜라보 소식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패션잡지 보그의 모델 포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보깅댄스(Voguing Dance)와 미디어아트의 콜라보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던 co:lab의 행사장으로 초대합니다.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지닌 보깅댄서 김유정과 미디어 아티스트 이석의 콜라보는 glo 글로센스에서 주최한 문화 이벤트 co:lab입니다. co:lab Fusion series는 앞서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과 페인터 김영진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콜라보 이벤트를 선보이는 glo의 사례는 기업들이 문화 마케팅에 참고할 수 있을 만한 기획이 아닌가 싶네요.
ALBERTO GIACOMETTI
SELECTED WORKS FROM THE COLLECTION
기간 : 2019.10.31 – 2020.1.19
장소 :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루이비통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의 오픈 소식은 진작에 들어보셨을 겁니다. 건물 외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한국의 전통 동래 학춤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고, 샤넬 플래그십을 포함한 국내 다수의 럭셔리 플래그십을 디자인한 피터 마리노가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했습니다. 두 거장의 놀라운 콜라보로 완성된 플래그십은 다소 튀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호텔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아 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공개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이번 시즌 테마를 반영해 지극히 컬러풀했는데,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팝아트나 회화작품이 아닌?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 작품이 개관전으로 선택되다니! 꽤나 의외의 출사표를 던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자코메티의 마지막 생애를 다룬 영화 파이널 포트레이트 (Final Portrait 2017)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이 시기에 제작된 미공개 소장품 8점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는 사실! 전시는 루이비통 카카오플러스 채널을 통해 일반 예약과 도슨트 예약이 가능합니다.
기간 : 2019.11.23~2020.2.16
장소 :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영국 그래픽 디자인의 신화, 앨런 플레처 회고전 VIP 오프닝에 초대되었습니다. 앨런 플레처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이자 현대 디자인 스튜디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펜타그램(Pentagram)을 창립했으며,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개척자로 불립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듯 500여점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자 : 마티외 르 모
출판 : 루비박스
발매 : 2019.9.20
패션하우스의 한정판 콜라보 출시 소식에 스니커즈 매니아들은 10시간 이상 줄서기를 하고 밤샘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1000 SNEAKERS 스니커즈 : 우리가 열광한 스니커즈 스토리>는 반드시 소장해야 할 스니커즈의 백과사전이자 역사책입니다.
1000 스니커즈는 베스트셀러 <패션의 탄생>으로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루비박스 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지은이 마티외 르 모는 열정적인 스니커즈 컬렉터로 2011년부터 프랑스판 GQ의 스포츠판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한 최영훈 대표는 패션 사업가이자 국내 대표적인 빈티지 스니커즈 매니아로 7,80년대 오리지널 빈티지 스니커즈를 수집하고 판매, 전시 하는 <킥스 몬타나>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1970년~ 2000년대까지 스니커즈 매니아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스니커즈 1천 개의 이미지와 함께 컬렉터, 브랜드, 음악, 패션, 스포츠계의 숨은 일화가 이 책 한 권에 담겨있습니다.

1972년 이소룡이 사망유희에 신고 나와 유명세를 탄 아식스 오니츠카 타이거는 1949년 일본의 신발 제작자인 키하치로 오니츠카가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훗날 나이키를 창업한 필나이트는 원래 오니츠카 타이거의 미국 유통업자였으며, 아식스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나이키 제국을 창업합니다.
1910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1,000개의 가장 유명한 스니커즈를 소개하는 <1000 SNEAKERS>에서 나의 최애 스니커즈 이야기를 만나보자!
공셸 아트카 프로젝트 RE:MARKABLE
기간 : 2019.11.27 ~ 12.1
장소 : 성수동 서울숲 마크69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마크69를 아시나요? 원래 폐금속 공장이었던 곳이 자동차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이렇게 클래식 자동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마크69를 만든 마크오토모빌은 G바겐, 포르쉐 등의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로 올드카를 리스토어 해 판매합니다.
공셸 아트카 프로젝트<RE:MARKABLE>는 이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김지희, 성태진, 신창용, 이경미 작가 4인이 참여하며, 창의적 표현의 도구로 자동차 미니어처를 재해석합니다.
칼더 온 페이퍼 Calder on Paper
2019.12.13 ~ 2020.04.12
K현대미술관 KMCA
12월 예고는 미리 네이버 메인에 소개된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회고전입니다. 영국 런던의 싸치 갤러리에서 시작된 순회 전시인 Calder on Paper展을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기회! 1920년대 초기 작품부터 칼더가 작고하기 이전까지, 총 153점의 작품을 통해 칼더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합니다.

몬드리안, 미로, 마르셀 뒤샹 등 당대 예술가들 사이의 교류를 통해 칼더의 모빌이 시작되었고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사로 잡기에 이릅니다.
탐미주의자 piiin의 11월 이슈를 통해 많은 영감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곧 12월의 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