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왕홍커머스 기업 #루한 #RUHNN 이 미국서 상장한답니다~
중국의 KOL(왕홍) 커머스 기업 루한(Ruhnn)이 미국에서 상장을 준비 중이라네요.
지난 주에 난 뉴스를 보면, 나스닥에 2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 중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루한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에요. 작년 12월 기준으로, 루한은 113명의 KOL, 각종 SNS에서 총 148,400,000명의 팬들을 네트워크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루한은 알리바바가 투자한 기업으로도 유명해요. Alibaba의 소매 플랫폼 인 Taobao China Holding Ltd 가 루한의 지분을 8.56 %가지고 있거든요. 이 회사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12 개월 동안 1억 5,700 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근데 이게 초큼 묘한 것이요. 뉴욕 언론에서는 뭐.. 그냥.. ‘중국 왕홍1위 기업이 IPO한다~’ 요 정도로만 뉴스가 났는데.. 하핫. 중국기사에선 참 의심찬 기사도 많이 나오지 말입니다..? ㅋㅋㅋ
루한의 재정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기사는 지난 가을부터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했어요. 작년 9월 상반기 보고 결산에 따르면 매출이 293.48%로늘어났지만, 손실도 287.64%로 늘어났거든요.. 중국에선 과연 이게 돈 되는 사업인지 살짝 살짝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아요.
지난해 말 金评媒지에서는 루한의 IPO에 대해 이런 글도 실렸답니다. 지금 루한의 투자자들은 Safran Investment Fund, Junlian Capital, Kunlun Gold, Alibaba 등등인데, 현재 투자자들이 모두 IPO를 통해 엑싯하고 싶어한다구요. 문제는 과도하게 늘고 있는 기업의 비용 때문이에요.
사실 LVMH도 마크제이콥스가 장사가 너무 안되서.. IPO해서 털어버리고 싶어했는데 실패했죠..하핫.
한때 중국기업들은 상장이 트렌드였는데요. 하핫. 제 친구들 중에서도 씬쌈빤이라 불리는 중국 주식 3시장에 상장한 친구들이 두명이나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뭔가 좀 해외에서 인지도 있다 싶으면 홍콩이나 뉴욕에서 상장하는 것도 트렌드였죠. 과연 루한의 상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까요? 얼마전 홍콩에서 상장한 샤오미도 생각보다 쬠 거시기하게 되긴 했는데, 루한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