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워매애~ 미국 #이베이 에서 영화같은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어요.
스릴, 서스펜스, 음모, 협박.. ㅋㅋㅋㅋ
미국에서 난리나 #범죄실화 소개합니다~
요즘 이베이가 난리통이에요. 정말 영화와 같은 기괴한 범죄 드라마 때문에요.
미국에 Davic & Ina Steiner 부부란 유명한 블로거가 있어요. EcommerceBytes란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이 사이트가 꽤 유명해서 저도 간혹 본답니다.
이 분들은 어떤 블로거냐면… 움.. 한국의 ‘사망여우’ 같은 분들이랄까요? 인터넷 사기에 대해 파헤치는 분들요.
한국은 와디즈 사기가 문제듯, 미국에선 이베이 사기가 많아요. 옛날 한국 중고나라 문제 격나시죠? 돈 입금했더니.. 쓰레기가 오더라.. 벽돌이 오더라.. 이베이도 기본적으론 P2P 거래 플랫폼이다보니 별별 사기가 다 있어서요.
당근 Steiner 부부는 이베이를 많이 깠죠. 소비자 소송까지 준비 중이었구요.
근데..지난해부터 이 부부에 대한 기괴한 스토킹 협박이 시작됐어요. 부부에게 끔찍한 물건들이 배달되기 시작한 거예요.
바퀴벌레는 귀여운 거고.. 피묻은 돼지 얼굴 가죽 일부… 음란물.. 장례식화환.. 심지어 “니 배우자가 죽음 얼마나 괴롭게?” 요런 뉘앙스의 관련된 책…. ㅠㅠㅠㅠ 아래는 그 부부가 받은 물건 중 일부랍니다.. 크헉 개깜놀..!

PHOTO: U.S. ATTORNEY’S OFFICE, DISTRICT OF MASSACHUSETTS
근데.. 범인이 누구였게요…?
이베이 직원들… ㅠㅠㅠ 6명이 조직적으로 행한 협박이었는데 일부는 심지어 임원이예요. 작년부터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지금까지 뭐가 어찌 되는지 잘 몰랐답니다.
왜냐면, 미국은 한국과 달라서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를 안해요. 우리나라는 잡아간 즉시 마치 범인처럼 검찰이 언론에 ‘이런 혐의가 나왔네, 저런 혐의가 나왔네’ 막 흘리쥬? 근데 미국은 그럼 처맞는답니다.
검찰이 그렇게 했다가… 조사했는데 무죄면.. 피의자의 명성에 큰 흠을 내는 거라서요. 혐의가 있어서 잡아간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떠들면 불법이고, 검사 다 끝나고 기소할 때 왜 기소하는지를 종합해서 말하는 것만 가능해요. 원래 우리나라 검찰도 원칙은 이렇게 하도록 되어 있구요. ㅋㅋㅋ
근데 지난 주..! 이 6명이 조로록 기소됐어라…? 그면서 조사내용이 발표됐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라 언론들이 도배 중요. Steiner 부부가 이베이 소송 기사를 다루고 나서, eBay 안전 및 보안 담당 수석 디렉터가 ‘이제 그녀(Ina)를 쓰러뜨릴(Take down) 시간’이라면서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허거덕..
그리고 이에 응답한 직원들이랑 짝짝궁해서 이런 일을 벌였다네요. 믿겨지시는 분,손?? 아니.. 왜…? 이베이 정도면 소송이 벌어져도 법적으로 대응하면 될텐데.. 왜…?
이 문제가 불거지자 마자 지난해 CEO는 이미 사임했는데요. 이 분이 연루됐냐, 안됐냐 말이 한가득요. 기소는 되지 않았어요.
웬일이람…. 영화인 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