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웨비나가 있는 거 알고 계시지요?
이번 웨비나는 Part1과 Part2로 나뉜답니다. Part에서 우리가 나누게 될 이야기는 ‘블록체인’ 내부에 불고 있는 큰 트렌드에 관한 거예요.
저는 이번 넥스트커머스를 진행하면서 Dmitry Semenov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는 블록체인 초창기부터 활동하던 개발자이자 초기 NFT 개념의 기여자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는 아마 가까운 미래에 Web3.5, 혹은 Web4.0같은 다음 세대 버전이 등장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적어도 몇년안에는 반드시요.
제게는 Web3.0(블록체인)도 굉장히 미래지향 적인 것이어서 그의 이야기가 잘 와닿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Dmitry와의 인터뷰 후 곧바로 트위터의 설립자 Jack Dorsey는 자기 트윗에서 Web5.0의 개념을 들고 나왔죠.
Dmitry Semenov와 Jack Dorsey의 이야기는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이 Web3.5, 혹은 Web4.0, 혹은 Web5.0은 지금의 Web3.0보다 더 어려워지는 개념의 웹이 아니라는 거요.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Web2.0의 세계와 Web3.0의 세계가 완전히 통합되는 걸 의미해요.
Dmitry는 웹3.0의 한계에 대해 지나치게 비싸고, 느리고, 어렵다고 지적해요.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이 보편화되기 어렵다는 거죠. 그는 그나마 쉽다는 코인거래 툴 ‘Metamask’ 조차 ‘엄마 이걸로 내게 비트코인 좀 보내줘’ 할 수 있는 툴은 아니라고 이야기해요.
아울러 그가 참여했던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결국 Web2.0 기반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진정한 Web3.0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블록체인 시스템이 너무 느리고 비싸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모든 면에서 Web3.0의 숨고르기와 재편이 진행되고 있어요. 저는 우리가 지금 이 트렌드를 눈여겨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웨비나 Part2에서는 지금 크립토 내부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볼까 해요. 다만, 저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어서, Part2에서는 바른손랩스의 박재하 이사님께서 몇가지 질문을 던져주실 예정입니다.
바른손랩스는 현재 엔플라넷 플랫폼에선 블록체인 기능 일부를 ‘삭제’하고 쓰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로 NFT를 구매하죠. 그건 예술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요. 만약 이 시스템에서 블록체인의 이상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즉, 코인으로 NFT 아트를 사가도록 한다면, 그건 그 자체로 예술 애호가들에겐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죠.
바른손랩스 또한 블록체인의 여러 잠재력과 한계점을 동시에 바라보는 기업이에요.
블록체인 트렌드에 뒤지고 싶지 않다면, 목요일 아침 웨비나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