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박의#마케팅짤
혹시 #사이버폐지줍기 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럼 #앱테크 로 #포인트재벌 된 MZ세대 소문도 못 들으셨어유?
아이참 어쩔려 그래유~ 빨랑빨랑 클릭! ㅋㅋㅋㅋ
edited by 하지영
안녕하세요. 현생에 치여 조금 늦게 돌아온 마케팅 일타강사 제레박입니다. 요즘 신한생명 광고에도 등장한 가상 인플루언서, 제가 발 빠르게 언급했죠? 오늘도 일타 추가하고 시작합니다.
최근 마케터들과 스타트업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죠. 머지포인트의 뱅크런 사태.
간단하게 말하자면 충전금의 20%를 추가로 얹어주는 포인트 서비스이고, 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교환처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포인트는 불법이라는 금감원의 코멘트에 사용처들이 중단되면서 포인트를 환불받으려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엄청난 뱅크런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배경을 보자면, 결국 불완전한 서비스가 “온라인 폐지줍기”라는 최근 MZ세대의 성향을 제대로 자극해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게 되어 일어난 사건이라고 보고 있구요.
그렇다면 온라인 폐지줍기란 뭘까요? 아래 기사들을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온라인 폐지줍기, 사이버 폐지줍기 등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는 이 현상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0원 적립 받는다거나, 토스 퀴즈를 맞춰 몇백 원을 버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얻는 다양한 앱테크 리워드를 뜻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종이를 주워 몇백 원을 버는 행위를 MZ세대들은 온라인에서 하고 있는 것이죠.
과거 이러한 앱테크는 사실상 현금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해당 앱 안에서 상품권으로 교환을 하는 등의 사용처가 제한되었는데요.
최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OK캐시백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늘어나면서 앱테크는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래 트위터 유저처럼 적립으로만 200만 원 가까이 모은 사람의 무용담이 커뮤니티에 회자되며 폐지줍기er들의 “나도 할 수 있다”는 불을 크게 당기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그렇다면 브랜드에선 MZ세대들의 이런 성향을 어떻게 이용해서 매출 향상, 브랜드 충성도 확보를 할 수 있을까요? 아래 몇 가지 사례 모음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라임이라는 설문조사 리워드 앱은 롯데멤버스에서 만든 앱으로 L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고객조사도 하고, 발급해준 포인트를 자사에서 사용하면서 락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은 자사 앱을 보유중인 브랜드라면 출석체크를 통해 체류시간 및 앱 방문자도 늘리고 리워드도 주면서 고객들을 묶어둘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사실 앱테크는 금융 서비스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신한은행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MZ세대들의 브랜드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구요.

가장 스케일이 큰 틱톡 사례를 끝으로 칼럼을 마칠까 합니다. 틱톡은 친구 초대 이벤트로 한국 유저들에게 가장 고액을 지급하는, 최대 40만 원 현금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초대한 친구가 가입하고, 일주일간 10분 이상의 영상을 매일 보면 8만 원이 지급되며, 5명까지 초대가 가능한 빅 이벤트로 회원수를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리퍼럴(어필리에이트) 마케팅 리워드를 파격적으로 걸어서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