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박의#마케팅짤
한국의 #메타버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가상인플루언서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다 #에스파 붐은 멍미..?
코로나 때 갑분 대학축제를 연 #건국유니버스 도 소개해유~
edited by 하지영
안녕하세요. 얀센 백신 맞고 5G를 느끼게 된 남자. 마케팅 일타 강사 제레박입니다.
오늘은 제가 무려 7개월 전에 언급했던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에 어디까지 스며들고 있나.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제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수많은 언론사에서 메타버스 사례들을 다루고 있죠?
최근 더스쿠프에서 보기 쉽게 분류를 해두어서 기사를 가져와봤습니다.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가상현실, 미러월드라는 카테고리로 메타버스를 구분하고 있네요.
기사에도 있고 우리도 모두 느끼고 있지만, 그래서 지금의 메타버스랑 예전의 스카이월드 채팅, 싸이월드, 세컨드라이프 등등이랑 대체 다른 게 뭐야?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메타버스가 핫해진 계기는 바로 저금리 시대에 메타버스의 각종 사이버 아이템들이 자산화 되면서 경제활동까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던 높은 가격에 되파는 자산을 구매하는 경험에 익숙해진 MZ세대들에게 가상현실은 좋은 투자처로 비춰지는 듯하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기사로 접하는 메타버스 사례들은 대부분 로블록스, 제페토, 어스2 같은 해외에서 인기있는 플랫폼들이죠.
타겟이 한국 소비자라서, 패션 브랜드가 아니라서, 우리 브랜드에 적용하긴 어려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메타버스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건국 유니버스
지난 5월 건국대에서 축제를 진행한다고 해서 코로나도 심한데 무슨 축제냐며 사람들이 반발했는데요. 건국대 캠퍼스와 똑같이 꾸며놓은 가상공간 “건국 유니버스”에서 학생들이 정말 신나게 축제를 즐겼다고 합니다.
건대 캠퍼스를 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건대 과잠을 입고 선후배와 함께 만나 축제를 즐기며 우애를 다지는 모습에 공간을 초월하는 메타버스의 장점을 정말 잘 살린 축제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이 축제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2. 메타버스 아이돌. SM엔터의 에스파.
지난 메타버스 첫 칼럼에 소개드렸던 에스파가 드디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죠. 5월 발매된 신곡 넥스트레벨.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MZ세대들의 SNS에서는 넥스트레벨 그만 듣는 법을 검색하는 내용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잡담] ㅇㅍ 넥스트레벨 그만듣는법 웃기다ㅋㅋㅋㅋ - 인스티즈(instiz) 큰방](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1/05/26/15/77c1f32eb61061d22ca6715fb033648f.jpg)
노래만큼이나 화제가 된 메타버스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무대 영상인데요. 평범한 아이돌의 댄스 무대인줄 알았던 찰나, 아이에스파(에스파의 아바타 멤버)가 등장하며 사람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SM이 얼마나 메타버스에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었구요. 음악도, 컨셉도 동시에 잡은 에스파는 걸그룹 평판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3. 가상 인플루언서 전성시대
사이버가수 아담으로 한국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가상인간이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어느새 성큼 다가왔습니다. 엘지와 삼성의 가상인간이 등장하는가 하면, 가상 인플루언서가 유튜브에서 활동을 하기도 하고 특정 브랜드의 모델이 되기도 하는데요.
앞의 사례인 건국 유니버스처럼 가상세계를 만들거나,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이 어려운 브랜드라면 가상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채용해보는건 어떨까요?
최근 IT업계, 모델 에이전시 등에서도 가상 인플루언서를 만들고 마치 실제 인간인 것처럼 특정 브랜드의 모델로 계약하는 등의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니 발빠르게 인기있는 가상 인플루언서와 함께 우리 브랜드를 홍보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메타버스 시대에선 게임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세계관도 잘 만들고, 부캐를 만들고 노는 것에 익숙한 잘 노는 사람들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서로 뒤섞이며 발생하는 스파크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재밌게 풀어낼 것이냐.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봅니다. 일단 메타버스에서 함께 놀아봅시다. 그들과 놀면서 어떻게 이걸 브랜드에 적용할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