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하아..고용율들이 뚝뚝 떨어지고는 있다지니만요.
우리가 농업, 예술 다음으로 3,4등일 줄이야..
#인력관리앱 들이 괜히 뜨는 게 아니었어요.
에고~ 패션 유통쪽 고용난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요.
LinkedIn에서 March 2019 Workforce Report를 내놨어요. 그니까 2019년 3월 인력시장 보고서죠. 이번 보고서는 Reboot Digital Marketing이란 곳에서 작성했는데, 얘네들 보고에 따르면 2018년 고용율이 뚝 떨어진 영역 순위는 다음과 같아요.
- 예술 -13.7%
- 농업 -11,1%
- 소비재(패션, 잡화는 여기) -8.4%
- 유통 -8.1%
- 하드웨어 네트워킹 -7.7%
왜 소비재 유통 고용율이 떨어졌을까나..? 물론 미국에서 많은 유통들이 문닫고 있어서 그래요.
그런데 Retail Dive에선 또 하나 예리한 지적을 해요. 살아남은 리테일들에서 최근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또 사원을 늘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지요.
월마트나 타겟, 아마존 모두 최저임금을 인상했고, 근로자 혜택을 확대했고, 심지어 월마트는 로못헬퍼도 직원들을 위해 대거 들여놓고 있거든요.
문제는…사람들이 안온다는 거죠.
보통 고용난이라고 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아~’ 요러구들 나오는데, 사실 제가 보긴 이 소린요. ‘삼성 비슷한 일자리가 없다아~’ 아니면 ‘공무원 비슷한 일자리가 없다아~’ 요 소리, 아니면 ‘잼난 일자리가 없다아~’, ‘가성비 쩌는 일자리가 없다아~’ 요 소리로 들려요.
왜냐면 정말 양질의 중소기업도 사람 못구해 쩔쩔매는 걸 너무 많이 봐서요.
기업들이 그러니까 똑바로 하라구요? 자꾸 기업만 나무라기 보다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매칭이 될 수 있는 생태를 정책적으로 조성했음 좋겠어요.
한국에서도 매장 인력 전담해주는 기업들이 있죠? 신청하면, 매장직원을 알아서 세팅해서 파견하는 그런 거요.
근데 제가 보긴 전에 파리 리테일 위크에서 수상했다고 소개했던 Merito의 방식이 제일 맞는 듯요. 그냥 사람만 오면 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을 안정적으로 써야 하는 문제니깐요.
최근들어 직원관리 앱으로 먹고사는 스타트업들도 늘어나는 걸로 봐선, 앞으로 구인난/고용난은 패션유통계의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거 같네요.
다들 화이링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