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흐잉.. 오늘은 심각합니다.
#CFO, #투자자, #자금담당 임원들 필독요.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했쥬?
이 신호를 너무 늦게 이해하면 안되는 시점이에요.
#기업의 #재무구조를 #점검해 #보세요.
현재 닥쳐오는 경제위기 문제는 부실화 될 위험이 있는 회사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부실 기업의 회사채 문제는 항상 있어왔던 흔해 터진 문제였지요. 회사채가 문제가 되면 금리를 낮춰 은행들이 이 회사채를 매입하는 식으로 쉽게(?) 해결해 왔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제로금리, 돈찍어내기, 예산 증액 같은 극약 처방에 3종 셋트에도 증시가 떡낙 중인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교과서적인 처방이 지금 통하지 않는 건 꼭 코로나 충격때문이 아닙니다.먼저 이전과 다른 현재 미국의 아주 각별한 상황이 2가지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BBB등급(부실위험 회사) 회사들의 빚이 역사상 최대란 것과 지난 5년간 초저금리 였다는 거지요.
조금 정리하면 저금리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기업이 역사상 최고로 많은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덮쳤다는 겁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현재 부실위험 기업의 회사채가 GDP의 46.4%를 기록해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똥멍청이 트럼프가 지난 5년간 저금리에 올인 해온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요

이 상황을 회사채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연준이 제로 금리를 선언하는 극단적 이유에 대한 해명이자 조만간 닥칠 금융위기의 시나리오입니다.
미국發 경제위기가 다시 한번 세계를 흔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금리 덕에 회사를 운영… 현상 유지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고 이들의 신용등급이 바로 BBB등급 입니다. 그런데 경기가 나빠지면 간신히 현상 유지 되던 회사부터 파산할 것이고, 당연히 신용평가 기관들은 선제적으로 BBB 등급 회사를 BB로 다운 시킵니다.
그러면 금융기관은 기계적이고 무조건적으로 BBB 채권을 팔고 현금 보유를 늘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계 모든 은행의 감독기관인 BIS는 은행들이 위험한 채권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최저 투자 적격인 BBB 보다 낮은 등급의 채권을 많이 가진 은행 은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도록 바젤협약에 정해 놨고, 전 세계 모든 은행이 이 협약에 가입 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은행의 평균 부채 비율은 1000%라 사실 은행은 엄청난 부채를 가진 기업입니다. – 0 하나를 오타 낸 게 아닙니다.)
이때 금융기관들은 갑자기 필요한 현금을 어떻게 마련 할까요?
당연히 가지고 있는 BBB 회사채가 BB로 떨어지기 전에 팔아 현금을 확보 하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BB 회사채가 없어져 현금이 필요 없고, 팔아서 확보된 현금으로 일부 팔지 못한 BB 회사채를 위한 현금을 보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조만간 BB가 될게 뻔하고 엄청난 수량(GDP의 46.4%)의 회사채를 이 아사리 판에 살 사람이 있을까요?
당연히 어떤 금융기관도 못 살 것이고 현금 보유가 절실한 은행들은 A등급 회사채…. 아니 팔 수 있는 모든 걸 팔아 현금을 확보 하려고 할 겁니다. (당연히 은행이 보유한 금도 포함되 있고 불경기에 금값이 하락하는 신기한 현상의 이유 입니다.)
결국 우량 회사채까지 줄줄이 폭락…..그리고 자산 매각에 실패한 은행들은 BIS가 정한 현금을 맟추는데 실패해 자신의 신용등급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신용등급이 떨어진 은행채는 이자가 증가하고….. 결국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은행이 파산 한다는 겁니다.
그나마 이렇게 은행이 망하는건 잘생긴 놈 여럿을 먼저 보낸 한참 뒤에 일입니다.
당장 은행은 자신의 파산을 면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막고, 이미 대출한 자금을 마구 잡이로 회수 할 겁니다. 자신이 죽기 전에 우량한 기업 몇 개를 먼저 보내 버린 다는 거지요.
그래서 아무리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낮추고 돈을 찍어내도 그 돈이 기업에 흘러가지 못하는 이제껏 보지 못한 신기한 상황 1 예외적으로 지난 30년간 일본인들이 보여 주긴 하고 있읍니다.을 보여 줄 겁니다.
이것이 어째서 주식 시장이 연준의 0.25% 금리에 심드렁 한지, 또 미국 기자들이 왜 “연준이 회사채도 사주나?” 하는 황당한 질문2 미국 정부는 당연히 국채만 삽니다. 왠 회사채?을 던지는지, 그리고 어제 한국의 금리 인하에 증시가 왜 폭락했는지에 대한 원인 입니다.
이외에도 금값이 하락하고, 미국 의회가 똥멍청이 트럼프가 요청한 예산을 3배나 증액3 보통 의회의 역할은 예산을 깎는 것인데 말이죠.하는 신기한 상황은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제위기 때문 입니다.
정리하자면, 이전의 경제위기 때는 정크 본드가 적어(GDP의 40%) 금리를 내리면 팔렸는데, 지금은 정크 본드가 지나치게 많은 건 물론(GDP의 46.4%), 금리가 원체 낮아 내릴 금리가 더 이상 없다는 겁니다.
즉, 현재의 상황은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10년간 트럼프 덕분에 저금리가 지속되는 동안 많은 부실기업이 1조 달러를 대출을 받아 존버했는데 이들은 4 특히 이들 중 셀오일 회사가 유난히 많읍니다. 사우디의 석유값 하락 시키면 셀오일 회사의 회사채는…가슴이 아프네요 코로나로 인해 수익이 줄면 바로 파산한다는 겁니다. 더 간단히 정리하면 “인제 다 망한다”는 얘깁니다. 그 증거로 지금 미국 언론들은 국채와 회사채와의 금리 차이가 단 한달 사이 2.94% 5credit spread는 2월 21일 4.98%(싱글-B) 고위험 회사채 수익률 지수(ICE BofA Single-B US High Yield Index Effective Yield index)는 3월 13일 7.92%로 떡등, https://www.cnbc.com/2020/03/12/bonds-the-credit-markets-are-signaling-that-a-problem-is-afoot.html 이상 벌어진 걸 언급하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지금 상황에 대한 단기처방들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아마 상황의 심각성을 알기에 미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기처방들을 내릴 겁니다.
일본이 했던 것처럼 연준이 회사채를 매입6 Washingtonpost에 의하면 보스턴 연방 준비 은행 (Federal Reserve Bank)의 은행장 Eric Rosengren은 3월 6일 연준이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유가 증권 이외의 자산 구매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막장 수법은 현재 일본 중앙은행이 주식을 직접 매입해 실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결국 일본 국민들이 좀비 기업의 손실을 떠안은 것인데 이때만 해도 이런 막장을 미국이 주장 하게 될 줄 몰랐네요. 해 주거나, 아니면 BIS가 은행들의 현금 보유 기준을 완화하면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걍 국민들 한테 쓰라고 한 1000 달러씩 뿌리는 겁니다.7 이것도 일본이 써먹은 수법인데, 설마 일본의 막장짓을 언급하게 될 날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많은 것들이 불확실합니다.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미국 투자자들도 이미 마찬가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어제 DOW 선물지수가 900포인트 떡 하락 했거든요.
만약 단기 처방들이 제 때 이뤄지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부작용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되냐구요?
지금의 상황은… 바로 그걸 모르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일 겁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무엇보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