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유니클로의 실적 발표가 있었어요.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의 2023년 11월까지 3개월간 매출은 1,467억 엔(10억 1천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171억 엔에 비해 증가했어요. 전문가들의 컨센서스 예측이었던 1,379억 엔도 크게 앞선 수치였죠.
이날 실적 발표에서 패스트 리테일링은 4,500억 엔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이 전망치가 실현된다면 3년 연속 기록적인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 돼요.
이 브랜드가 새삼 파죽지세의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해외 판매' 덕분이에요.
패스트 리테일링은 1분기에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해외 판매란 정확히 어떤 지역을 의미하는 걸까요?
여기엔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중국 시장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빼놓을 수 없어요. 유니클로는 북미에서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거의 두 배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