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에고.. 요즘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땜에 난리쥬?
보복적소비는 일어나고 있지만.. 인플레가 얼마나 심각한 걸까요?
의미심장한 지표 몇개 모아봤어유~ 무서버!
요즘 인플레이션 땜시 난리쥬..? 정말 글로벌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르고 있어요.
지금 상황이요. 경제 협력 개발기구 (OECD)에 속한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4월에 급증하면서 선진국 중심으로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 몇개만 보자면요. 먼저 아래는 Statista에서 집계한 글로벌 푸드 프라이스예요. 이것이 롤러코스터여, 뭐여…

아래는 목재가격이랍니다..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이게 일시적인 건지.. 이런다 먼일 터지는 건지 하는건데요. 팬데믹이란 전에 없던 격변을 겪었던지라 경제란 어마무지한 덩어리가 어떤 변수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낱낱이 파악할 데이타가 부족해요.
일단 ‘일시적인 것이다~’에 무게를 두는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긴축된 공급망이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점을 강조해요. 코로나로 인해 문닫은 원부자재기업이나 공장, 물류들이 채 가동되지 않았는데 수요는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랄까요? 일면 일리있는 얘기여서, 차차 보복적 소비도 진정되고 공급망도 정상화되면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있어요.
그런데 공급망은 주로 후진국에 있고 수요처가 선진국이다보니.. 현재 빠르게 정상화되는 건 선진국 뿐이어서 공급망 정상화가 더뎌지거나 아예 망가질지 모른다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또 일부 경제학자들은 다른 차원에서 ‘글쎄..’라고 우려를 표시하는데요. 지금 미국같은 경우는 정부가 주당 300불씩 보조를 하고 있는 덕에 인력들이 현장으로 안돌아가고 있거든요. 우버(Uber) 해봐야 300불이 안나와서요… ㅠㅠㅠㅠ 그래서 기업들이 임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데.. 임금은 고정 요소라서 임금이 오르면 결국은 물가도 오르게 돼 있으니깐요.
또 하나의 큰 변수는 중국인데요. 지금까진 중국의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를 중국 정부가 요래조래 잘 콘트롤하면서 중국내 갑작스런 인플레이션이 생기지 않도록 잘 조절해왔는데요. 코로나 기간 동안 미국이 돈을 어마무지 풀었잖아유…? 아래가 블룸버그가 제시한 화폐 공급 곡선인데요. 흰선이 중국이 푼 돈, 파란선이 미국이 푼 돈이에요.

즉, 지금은 미국 돈은 중국이 뭐 어쩔 수 없는 수준으로 확 풀린 상황이에요.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게 되면.. 골치아플 거라는 게 경제학자들 얘기요.
더구나 중국은 지금 일대일로같은 내수 진작 사업으로 내수 경기를 떠받치고 있는 중이어서 가뜩이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미 물가가 오를 대로 올랐는데 여기서 위안화 강세까지 겹치면.. 상당히 골치아프지 말입니다? 세계의 공장이 가격을 올리면 전세계 물가가 오를 밖에요.
중국이 그간 전세계에 수출했던 건 ‘디플레이션효과’였어요. 전세계가 인플레 위험에 처했을 때 중국으로 인해 세상 물가가 안정될 수 있었달까요? 근데 지금은 중국이 되려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트리거가 될지 모른다는 전망이에요.
요즘 경제기사들 결론이 다 똑같아요. 😥😥 막 위험한 얘기 실컷 다 해놓고는 하나같인 결론은 뭐냐면요.
“이런 상황이니 어찌될 것인가… 향후 몇달이 중요하다.”
쩝.. 이게 참 인류가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서 말이죠.
차라리 결론이 모호한 게 나은지도요. 적어도 희망차잖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