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핫이슈
2차 팬데믹, 이제 유통가엔 #배달전성시대 가 열리고 있어요.
특히나 중요한 건 #먹거리전쟁!
과연 어떤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리해볼까유?
edited by 하지영
코로나의 세컨드 임팩트에 대해 몇 주 전 이야기 드렸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아마 이번 주에도 계속되면서, 오프라인의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부터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대형 유통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대형 유통들은 집객의 콘텐츠로 지난 몇 년간 F&B를 확대하는 작업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형 복합 쇼핑몰부터 백화점과 동네 마트까지 F&B를 확대하면서 특히 지역뿐 아니라, 전국구 맛집이나 트렌디한 셀렉트 다이닝 등을 유치하면서 온라인과의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가운데서도, 맛집과 푸드 콘텐츠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계속 되는 추세입니다. 오프라인의 경험이 온라인으로까지 연계되면서 옴니채널의 효과까지 나타나기도 하구요.

그러나 온라인으로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인 것을 이제는 모두가 인지하게 되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한 급격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라는 것이 분명한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수년 전부터 배달의 민족이나 마켓컬리 같은 새로운 식품과 F&B 배달 관련 플랫폼들이 일상의 평범함으로 자리잡으면서, 유통 대기업들도 이제는 신규 플랫폼들과의 경쟁에 돌입하였습니다. 다만 아직은 직접 배달업까지는 확장을 하지 않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마지막 고객 경험으로의 확장도 향후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식품 온라인몰의 경우에 마켓컬리와 쿠팡, 그리고 이마트 쓱의 마케팅 전쟁 중에 현대백화점까지 진출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각 업체들의 노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나 좋지만, 과연 수익성은 어떨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배송은 근거리 당일 배송에서 새벽배송, 그리고 배달 앱 등을 이용한 1시간 내 총알 배달까지 배송 시간 혁신이 늘어나면서 점점 오프라인과의 시간 간격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의 ‘허마센셩’ 사례가 이제는 해외 사례가 아닌 바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방역입니다. 최근 오프라인뿐 아니라, 이커머스 업체들에서도 물류나 본사 가릴 것 없이 확진자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배송 차질도 문제지만, 소비자들의 해당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는 장기적인 손실도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유통사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방역이라는 안전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가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슈입니다. MZ세대의 윤리적 소비 트렌드와 관련해서는 이미 잘 알려졌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늘면서 이에 대한 부분이 다소 소홀히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카페 이용 및 배달 시에 전염의 위험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위의 몇 가지 주의 포인트를 가지고,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이어진다면, 이러한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나 기업에게는 이번 코로나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고, 향후에 새롭게 재편되는 유통 경쟁 환경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