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오오~ Aerie의 매출이 1조를 넘었대유~
요즘 속옷은 역시 #섹시보다 #인클루시브 죠!
요즘 American Eagle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브랜드 Aerie가 올해 매출 1조를 바라보네요.
얘 기억나세유? Victoria Secret이 예쁜 백인만 모아 천사날개를 달고 쇼를 할 때 Aerie ‘현실적’인 모델로 body-positive라는 입장을 취하며 Z세대 시장을 잡아먹기 시작했죠.
그래도 매출이 적어서 아직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구나.. 싶었지만.. 허허.. Z세대들이 훅훅 바라다보니.. 빅토리아 시크릿 7.45billion, Aerie 1billion이면 이제 절대 무시못할 비중으로 자라났어요.
그간 브랜드매출을 따로 말해오진 않았는데, 자신감이 붙었는지 2020년 매출이 1billion 정도 될 것 같고, 향후 3billion 정도 될 거라네요.
똑같은 짓 하다가 밀려난 브랜드 하나 또 있쥬? Abecrombie & Fitch. ㅋㅋㅋㅋ
Abecrombie 도 상 느끼한 우월백인 섹시에로 비주얼로 승부해오다가 Z세대에게 된서리 맞았던 애죠.
근데 얜 정신차렸어요. 빠르게 트렌드를 따라잡은 덕에 2019년 실적이 깜짝 올랐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번에 드디어 대표가 내려왔으니 쭘 미래가 있으려나요..? 참고로 Abecrombie & Fitch는 대표가 알려진 또라이여서.. 내려온다고 발표난 날 주가가 훅 뛰었어요.ㅋㅋㅋㅋ
참.. 한 때는 혁신적 마케터였지만.. 트렌드를 못보고 똥고집을 피우면 또라이취급을 받는 시대예요.
암튼 Aerie.. 시작할 때의 텐션을 잊지 않고, 해마다 긍정적 에너지를 뿜뿜하며 여기까지 온 건 정말 대단한 일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