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용 #스몰토픽 이에요~
리먼사태 때 #일본 에서 이미 #재난소득 을 12000엔씩 분배한 바 있쥬?
당시 일본시장에는 이 소득에 대한 쟁탈전이 벌어졌어요.
너도 나도 준비한 #12000엔 #특가상품,
우리도 준비해야 할까유?
국민들에게 재난 기본소득이 분배되면.. 사람들은 과연 이 돈을 어디다 쓸까요?
과거 일본에서는 리먼 사태가 터졌을 때 국민들에게 12,000엔의 정액급부금이란 일종의 재난기금을 상품권 형태로 배포했었답니다.
사실 12,000엔을 뿌렸으면 모두가 12,000엔을 써줘야 경기가 살아날텐데, 실제로는 받은 돈의 25% 정도만 소비가 일어났다고 해요. 흠.. 이런 걸 보면 경기부양이란 참 어려운 일이네요.
기존에 이미 써야할 것들을 사는데 그 12,000으로 쓰고 현금을 아꼈기 때문이죠. 즉 내돈에서 정부돈으로 대체된 분량이 많았달까요?
당시 이 돈을 먹으려고 정말이지 많은 기업에서 다채로운 정액급부급한정상품 定額給付金限定商品 들을 선보였답니다. 리테일러들이 너도나도 12,000엔짜리 제품을 기획한 거죠.
사실 이런 기획이 많아지고 이 돈이 다 쓰일수록 사회에는 좋은 거예요. 모두 생필품만 산다면 ‘추가 소비’의 효과가 떨어져서 경기부양이 안되거든요.
당시 별 희한한 제품들이 다 나왔었는데 10년 전이라 이미지 돌아댕기는 게 몇 개 안되네요. 몇개만 보자면요.
정액급부금으로 공부하자: 영어학습세트 12,000엔

정액급부급으로 호캉스를 : 호텔패키지 12,000엔

정액급부금으로 여행 : ‘급부금 투어’ 붐 12,000엔

이 밖에도 신박했던 거는요.
- 야구장 관람권 12,000엔 패키지. 드링크포함애서 미리 땡겨 팔았네요.
- 골프 패키지 12,000엔. 오, 요 정도 가격이면 안나가던 사람도 나갈듯요.
- 더 많은 금액의 백화점 상품권과 바꿔주기. 케이큐백화점이 요걸 했네요.
정액급부금을 나눠주기 전의 소비자조사에서는 이 돈으로 가장 사고 싶은 게 가전, 그 중에서도 TV가 1위였다고 해요. 무려 40% 이후 실제로 TV가 잘 팔렸는지는 안나왔네요.
움.. 한국에선 뭐가 나올까유..? 일단 여행패키지는 나올 거 같구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한 미용패키지 나올 거 같구요. ㅋㅋㅋ 야구나 축구 스포츠 관람권도 나올 듯요.
저는.. 일단 현금이면 기부할까도 생각했는데요. 직접 소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저도 아마 여행가지 않을까 싶기도요.
누가 총대 멜 사람있으면요. 우리도 중국처럼 라이브쇼핑축제같은 거 있음 좋겠다 싶기도 해요. 재난소득상품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대 할인 축제를 다같이 펼치면 좀 도움이 될거 같기도요.
암튼 일단 기획을 여러개 하셨다가.. 금액이 발표되면 잘 맞춰보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