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그간 농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던, #AeroFarms, 한국에서도 유명하쥬?
계속 좋은 소식만 들리는 줄 알았는데.. 먼가 불길함요.
자금이 마른데다.. SPAC 합병도 깨졌… ㅠㅠㅠㅠ
그간 농업계 애플이라 불렸단 AeroFarms가 어째 쭘 안좋은 모양요.
바로 얼마전까지도 좋은 소식만 들려왔던 AeroFarms였어요. 이달 초에도 미국 북동부 슈퍼마켓 체인인 Stop & Shop 350개 지점에 AeroFarms를 확대한단 소식이 들려왔으니깐요.
그런데 지난 주 FoodDive 지에는 이런 기사가 실렷답니다. “AeroFarms는 자금이 고갈된 후 SPAC 거래를 취소합니다(AeroFarms calls off SPAC deal after funding dries up)”
원래 AeroFarms가 SPAC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거든요. 올해 3월에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 Spring Valley Acquisition과 합병한다고 발표했으니까요. 그리고 인수합병 되면, AeroFarms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David Rosenberg가 합병된 회사를 이끌게 될 거라고 했던 게 지난 3월까지의 소식이었어요.
근데 이 인수합병이 돌연 취소됐어요.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는 게 AeroFarms의 답변요.
그런데 FoodDive에 따르면, Spring Valley쪽에서 거절한 것이나 진배없는 것이.. AeroFarms가 9월 24일까지 계약에 명시된 최소 현금 상황을 맞추지 못했다고 해요.
Spring Valley 주주들은 처음 주당 10불씩 AeroFarms에 투자했고, 주가가 어느 수준 이상 상승하게 되면 11.5불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요 몇주 AeroFarms 주가가 10불 수준을 밑돌면서 걍 빠져 나오는 게 현명하겠단 생각을 했단 게 FoodDive 시각요.
그런데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AeroFarms는 왜 현금을 맞추지 못했을까요?
암튼 지금 뭔가.. 상황이 안좋아요. 지난 3월 합병발표 이후, 4-10월 사이 엄청 원대한 계획들이 발표되고, 대기업과의 다년간의 연구계약, 최대 규모 공장에 대한 기공식 이벤트 같은 게 있었는데요. 이렇게 우오오오~ 해놓고도 돈이 말른 상황이라 AeroFarms가 참 뻘쭘하게 됐어요.
과연 이 난국을 잘 돌파할 수 있을지 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