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코로나 기간에 젤로 팔 게 없어 보이던 #호텔
그래도 역시 생각해보면.. 팔 게 있었네요. 하핫.
어떤 거, 어떤 거가 떠오르세유?
코로나 기간에 가장 치명타를 입은 업종은 아마 호텔이나 Airbnb같은 숙박업이 아닐까 해요.
오프라인이 없으면 온라인으로 팔면 된다지만.. 그게 절대로 불가능한 업종이 있으니 그게 바로 여행이나 숙박업..ㅠㅠㅠㅠ
그래도 참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쥬..? 제가 봤을 때 1등은 에어아시아가 잠깐 팔았던 무제한 항공권요. 118불 내면 어어디든 갈 수 있는 무제한 패스.. 왠지 그 전에 에어아시아가 망할 거 같아 안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18불이면 살 걸 그랬어요. 하핫.
호텔들은 어쩌구 있을까나..? 저라면 에어아시아처럼 성수기 숙박을 땡겨 팔 거 같은데.. 어째 그건 잘 안하고 있더라구요. 성수기를 할인하고 싶지 않다는 건 당장의 현금이 그리 급하지 않다는 이야기죠. 탑클래스의 호텔 체인들은 주로 고객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 요가 프로그램들을 늘리며 커뮤니티 키우기에 앞장서는 모습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핫.. 이 와중에 호텔도 팔 것이 있구먼.. 하는 아이디어를 준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일단 스위스 5성급 호텔이 럭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격리 패키지 같은 건 한국 TV에서도 여러번 보도되었던 터라 여기서는 뺄 께요.
일반 호텔들이 중상류층 고객을 대상으로 제안할 수 있는 거만 모은다면요.
첫째, 다수의 국가에서 호텔들이 ‘귀국자 자가격리 패키지’를 제공했어요. 해외에서 귀국하면 14일 자가 격리해야 하쥬? 보통 집에서 자가 격리하는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집에 다른 식구들이 있음 더더욱 어렵구요. 이럴 때 호텔이 귀국자 자가격리 패키지를 제공하는 거죠. 럭셜 패키지가 아니라 하루에 100불부터 있었다고 하니까 14일이면.. 허허.. 그래도 140만원일세!

이 방식이 과연 통할까, 싶었는데요. 일본 도쿄 시내의 한 료칸은 만실이랍니다! 헐.. 이럴수가! 값도 쌌어요 1박에 8천엔!

둘째, 호텔이 호텔 비품을 팔 수 있지 말입니다..? 하핫. 최근들어 셀프케어 시장이 들썩인다고 말씀드렸죠? “당신의 집을 호텔처럼”이란 구호 하에 호텔 침구, 바스가운, 스파용품등을 판매하는 거죠.

이 흐름은 호텔만큼이나 직격탄을 맞은 호텔 비품 납품업체들도 가세하는 중이에요. Hotel Emporium이란 비품업체는 이번에 집에서 쓸 수 있는 eco pod 셀프케어 제품을 내놨답니다. 호텔의 품격을 살린 품질 + 완전히 지속가능한 썩을 수 있는 포장에 담아서요.

이런 노력들은.. 사실 오프라인의 매출 감소를 덮기엔 터무니 없이 작은 것들이에요… ㅠㅠㅠ 하지만 모든 노력은 안하는 것보단 낫다는 거.. 전 이 모든 마케터들이 다 훌륭하다고 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