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스페인이 드디어 #포장세 를 징수할 모양이네요.
1회용음식, 배달음식, 이커머스..아래 해변사진을 보자구요.
올 것이 오고 있어요.
정말 요즘 쓰레기 문제 장난 아니쥬..? 1회용 제품들과 수많은 이커머스 포장들..
스페인에서 드디어 포장세가 등장하는 모양이에요. 스페인에는 생태전환(Ecological Transition) 장관이 있더라구요. 하핫. 이거 개념 좋은 듯요. 현재Teresa Ribera란 분이 맡고 있는데 이 분이 화요일날 그런 발표를 하셨어요.
“스페인은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새로운 세금을 징수해 7억 유로를 모을 것이오~ “
여기서 ‘재활용 불가능 플라스틱’이란?
원칙적으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해야쥬? 하지만 실제로 많은 플라스틱은 재활용할 수 없어요. 예를들어 플라스틱 병이 뚜껑하고, 몸판이 다른 재질이라든지 하면 분리 비용이 더 들어 재활용을 못한답니다. 또 플라스틱 내부가 더러워도 세척비용이 많이 들어 재활용할 수 없구요.
“그런 건 쓰레기 분리수거 업체가 하는 거 아닌가요?”
그니깐.. 그 쓰레기 분리수거 업체가 그런 걸 하려면 우리가 돈을 더 내야 해요. 그러니 버릴 때 잘 버려야 하고, 포장업체도 만들 때 생각하고 만들어야 해요. 다같이 조심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 수준이랍니다.
종이도 마찬가지예요. 원칙적으론 재활용할 수 있죠. 하지만 실생활에선 재활용하기가 어려워요. 재활용하려면 수지가 맞지 않아서요.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포장 킬로그램 당 0.45유로에 달하는 새로운 부과금을 부여하기로 했어요. 유럽연합에서는 2021년, 즉 내년까지는 한번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은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거든요.
얘네가 이거 달성하고 나면 어쩔 거 같아요?
당근 안하고 있는 나라에 압박을 가하겠쥬…? 우린 깨끗한데 지구가 왜이렇게 더럽지..? 이거 다 누가 어질렀니? 함서요.
우리도 준비해야 해요.
하나 슬픈 거는.. 해외에선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한국은 젊은 사람들이 좀 생각이 없는 것도 같아요. 울집앞 한강변에 나가보면.. 흐미.. 젊은 친구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들.. 쓰레기 장에 가면 또 흐미.. 숨막히는 이커머스 쓰레기들..
젊다는 건 뭐지요? 지구를 지킨다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우리 늙은이들은 이제 늙어서 지킬수가 엄써! 젊은 애들이 지켜야 되는데 일케 철이 없어서 원..!
전 저 포장세 찬성입니다. 재활용할 수없는 포장재를 양산하는 기업, 사용하는 기업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이커머스도 포장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봐요. 반대로 친환경행보를 하는 기업에겐 세금감면 혜택을 줘야한다고 봐요.
안그럼 5년 후에 태어난 애기들은 하늘색이 원래 회색인 줄 알걸요? 요새 애들은 원래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많은 줄 모른다구요. 더 많은 걸 뺏진 맙시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