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얼마 전 #소프트뱅크 가 투자하던 거물 스타트업 #Katerra 가 자빠졌쥬?
그와 동시에.. #워렌버핏 이 투자한 #Mitek 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둘이 비슷해 보이는데.. 버핏네는 괜찮은 거야, 그래..?
워렌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도 참 여러 곳에 투자한 기업이에요.
왠즤.. 쏘뱅만큼 핫하진 않은 거 같지만 그래도 ‘워렌버핏이 배후에 있다앙~’ 뭐 이런 거는 꽤 먹어주는 스토리란 사실.. ㅋㅋㅋ 요 MiTek Inc란 스타트업도 워렌버핏이 투자해 준 앤데요. 신기하게.. 모듈식 건축이란 걸 만든다네요.
즉 공장이나 호텔, 아파트를 지을 때, 한 유닛씩, 한 채씩 상자형태로 만든 다음에 위로 쌓는다나요..?
얘네는 원래 ‘조립식 건축의 모든 것’을 제공해 왔어요. 월이나 유리들도 조립식 설치, 건물 벽도 조립식 설치.. 이런 식으로 부분적 요소들을 조립식으로 만들어서 현장에선 딱딱 끼워물리기만 하면 되게 해서 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술을 가진 기업인데, 이번엔 Danny Forster & Architecture란 건축사무소와 함께 아예 유닛을 지어서 쌓는 방식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아래가 그 포로토 타입중 하나요.

근데.. 이 컨셉 어서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어유..? ㅋㅋㅋ 얼마 전 문닫는다고 발표한 Katerra도 이 컨셉의 비즈니스를 했어요. 얘는 뒤에 소뱅이 버티고 있어서 유명했던 애죠.
소뱅이 키우던 애는 망했는데 버핏할배가 키우는 애는 잘 클 수 있으려나요..?
Mitek얘기로는요. Katerra는 자기네 공장에서 생산해서 현장 나가 조립하는 방식을 꿈꿨다네요. 그리고 셀링포인트를 어케 짰냐면, 건축주가 자기네 몰에서 클릭클릭해서 건축물을 요소요소 주문하면 Katerra가 출동해 만들어주니까 ‘건축주는 중간에 건축가나 배관공이 필요없으니 돈 절약 되지 않소!’ 요래 짠 거예요. 근데.. ㅋㅋㅋ 그걸 맞추려고 하니…Katerra 자신은 수익성이 제로가 되더란 사실..
근데 Mitek은 생태를 만들려고 해요. 다 자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게 아니라 기존 기업들에게 ‘요런 식으로 모듈식으로 만들어 현장에 보내시오’ 하고 유도하고 현장에는 조립지침과 각 업체가 만든 부품들이 키트로 도착하는 거죠. 즉, 건축주는 Mitek에 일임하고 Mitek이 부품들을 다 모듈식으로 발주해서 현장지휘한달까요?
움.. 이 방식은 대체 기존 건설방식의 어떤 점을 개선하는지 잘 몰겠는데.. WSJ에는 이 모듈식 건설이 과거 자동차 생산에서 Ford가 이뤄낸 컨베이어벨트식 생산 효율을 이뤄낼 거라고 해요.
한가지 쫌 신기했던 거는 모듈식으로 부품이 도착하면 로봇 용접기 같은 애들이 지 혼자 착착 건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호오..
암튼 Mitek, 넌 Katerra처럼 망하지 않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