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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명절에 G마켓·옥션 역대 최대 실적
G마켓과 옥션이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비대면 명절 문화에 맞춰 온라인 선물 물량을 늘리고 라이브 방송이나 스마일배송 등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지난해 동일 행사 대비 1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첫날부터 고객 유입량이 급증해 하루만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체 상품군 중에서는 식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해 건강식품 매출은 2배 이상(158%) 늘어 신장률 1위에 올랐고, 가공식품 매출이 94% 증가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매객단가도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행사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고, 익일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신장했습니다.
은행 영업점 감소세…‘고령층∙취약계층 어떡하나’
은행의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시중은행 영업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국의 국내은행 영업점은 지난해 말 6,405개에서 올 상반기 6,326개로 6개월간 79곳이나 문을 닫았는데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 은행권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은행권 영업점은 지난 2018년 23개, 2019년엔 57개가 줄었고 지난해엔 304개가 폐쇄됐습니다. 올해 문을 닫은 90개 영업점 중 시중은행 영업점은 54개입니다. 수도권 외곽이나 시골로 갈수록 은행 영업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고령층이나 취약계층 등의 금융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에 금감원은 “영업점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은행들은 영업점 폐쇄 전 사전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영업점 폐쇄 예정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전부터 고객에게 알리도록 했습니다.
쿠팡, 소상공인 상생 종합 전략 공개
쿠팡이 소상공인 상생 실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2분기 기준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 수도 810% 급증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 상품 판매량은 같은 기간 87% 신장했습니다. 쿠팡은 직매입 시스템, 아이템마켓 제도, 상생 프로모션이 소상공인 입점과 판매량을 늘리는데 한 몫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매입 시스템으로 쿠팡이 소상공인 대신 복잡한 과정을 처리해 소상공인의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아이템마켓으로 광고비 부담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쿠팡은 소상공인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달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했습니다.
카드사vs핀테크 수수료 싸움 2차전 발발
국정감사를 앞두고 신용카드 업계와 간편결제 업계간 수수료 싸움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올해 들어 두번째인데요. 15일 정무위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두 업계간의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실은 지난 5월에도 간편결제사가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율을 자영업자들에게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 의원실이 공개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을 보면 카드사는 0.8~1.6% 범위인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계열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는 2.0~3.08% 입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이 적용하는 수수료는 신용카드의 경우 0.8%인데 네이버페이의 주문형 결제 수수료는 2.2%로, 신용카드 수수료율 대비 약 3배라고 했습니다. 이에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카드 업계는 간편결제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결제 대행이라는 동일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도 더 많은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인데요. 반면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핀테크는 정산 시스템 제공 등 여러가지 비용이 얽혀 있을 뿐 수수료율 자체는 낮다고 주장합니다. 단순 중개수수료 요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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