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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파일럿 서비스 선보이는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NFT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NFT 전체적인 차원으로도 대중적인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은 만큼 카드사들의 관련 서비스 또한 ‘파일럿 서비스’ 형태입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고객의 반응 등을 지켜보는 한편 가상화폐 투자에 익숙한 MZ세대 유인 목적도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자사의 공연∙음반 등 브랜딩 활동에 NFT를 접목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선 한남동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19~20일 열리는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 공연 티켓의 일부를 NFT 티켓으로 팝니다. 또한 랜선 라이브 공연 ‘팬메이드 라이브’에 참여한 관객에게 NFT를 제공하는 ‘팬메이드 라이브 NFT 굿즈’ 프로젝트도 시범 실시합니다. 신한카드는 올초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NFT를 생성하고 보관, 조회할 수 있는 ‘마이 NFT’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BC카드는 두나무와 NFT 및 메타버스 기반의 PLCC(상업자표시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는 치킨업체, 배달앱과 손잡고 NFT 형태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도 콘텐츠 플랫폼에 투자하는 네이버와 크래프톤
네이버와 크래프톤이 나란히 인도의 콘텐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최근 현지 모바일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인도 시장은 중동 지역 등 인근 신흥 시장으로의 교두보 역할도 하는 만큼 양사가 초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포석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쿠쿠FM’의 2,000만달러(약 247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리드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네이버도 굿워터캐피탈, 탕린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인도의 또 다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포켓FM’에 6,500만달러(약 784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지난해에만 3곳의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크래프톤 또한 지난해에만 인도 스타트업 6개에 8,000만달러(약 949억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평균 퇴직 연령 49.3세, 정년퇴직 10%도 안돼
국내 임금 근로자들이 평균 49.3세에 퇴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8일 발간한 ‘늦어지는 은퇴, 생애주기 수지 적자에 대비하라’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퇴직∙은퇴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센터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 퇴직 시 평균 근속 기간은 12.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임금 근로자의 퇴직 사유를 보면 정년퇴직은 9.6%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소(15.6%), 사업부진∙조업중단(16.0%), 직장 휴∙폐업(9.7%) 등 비자발적 조기 퇴직 비중은 41.3%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 수지 적자 전환 연령은 지난 2010년 56세에서 2019년 60세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퇴직 후에도 대체 일자리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해 실질 은퇴가 미뤄졌다는 의미입니다.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실질 은퇴 연령은 2018년 기준 평균 72.3세로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AI 스타트업 인터마인즈, AI 무인편의점 늘릴 것
유통업 분야의 전문 AI 스타트업인 인터마인즈가 AI 기술로 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마인즈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한 무인 가게의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무인 가게인 아마존고 같은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마인즈의 AI 기술은 정지된 이미지와 과거 데이터를 기억해 의미 있는 동작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무인 편의점 등에 설치된 카메라에 담긴 고객의 움직임을 AI로 자동 분석하는 ‘스마트 비전(Vision)’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기만 해도 카드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도어 팝(Door Pop)’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마인즈는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마트, 신세계아이앤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이상을 투자받았습니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트위터∙구글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사무실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전세계 사무실을 열고, 출장 준비가 됐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아그라왈 CEO는 오는 15일부터 사무실을 다시 열 예정이며, 출장은 즉시 가능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직원들은 재택∙원격근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그라왈 CEO는 “어디든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라고 느끼는 곳에서 일하면 되고, 영원히 풀타임 재택근무를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구글도 직원들에게 다음달 초부터 주 3회 사무실 근무를 요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 이에이트와 디지털트윈∙메타버스 구축 MOU 체결
마스턴투자운용이 이에이트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빌딩 및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빌딩과 공간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부동산의 운영 데이터를 공유해 자산의 밸류애드 전략을 발굴하고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유형에 맞는 최적화된 스마트빌딩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디지털트윈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및 인건비 절감 등 ESG 구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협의했습니다.
쿠팡, 지난해 매출∙영업적자 최대치 기록
쿠팡이 1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매출 22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달러(약 22조2,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0억7,669만달러(약 6조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이는 16분기 연속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최대 실적과 함께 영업적자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1조8,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4,789억원으로 3,805억원(3억1,511만달러)보다 확대됐습니다. 이에 쿠팡이 언제까지 적자를 감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올해는 효율성 및 운영 레버리지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최대 음악 공연시설 ‘서울아레나’ 사업 본궤도
국내 최대 음악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 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3일 기획재정부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비롯해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 시설 사업시행자로는 대우건설과 ㈜카카오 등이 참여한 ‘서울아레나주식회사’가 지정됐습니다. 서울아레나는 스탠딩을 포함해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음악 공연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영화관 등 판매 시설이 추가된 복합 문화시설 형태로 건립됩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20억원이 투입됩니다.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됩니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입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분당선의 신사부터 강남까지의 1단계 구간을 조기에 부분 개통하는 내용을 담은 신분당선(용산~강남) 실시협약 변경안도 의결됐습니다. 신사에서 강남까지의 구간은 이달 중 변경 실시협약 체결을 거친 후 5월 중 개통될 예정입니다.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 모두 폐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모두 폐쇄합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과 영국에 있는 68개의 아마존 북스, 아마존 4스타, 아마존 팝업스토어 매장 등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의 기존 오프라인 구상은 온라인과 연계해 판매를 촉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 4스타는 아마존 웹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팝업스토어는 전자책 킨들 등을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오프라인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대신 식료품 사업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유기농 중심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인 홀푸즈마켓, 편의점인 아마존고 등은 그대로 운영하고 ‘디지털 옷장’ 기술을 도입해 미국 LA에 새롭게 문을 연 의류 매장 ‘아마존스타일’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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