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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이케아코리아, 지속가능한 주거 문화 조성 맞손
SK디앤디가 이케아코리아와 지속가능한 주거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SK디앤디의 개발 역량과 이케아의 홈퍼니싱 전문성에 기반해 향후 도시 주거 환경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 각 사의 온·오프라인 채널과 공간 등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양사는 도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ESG 경영 차원에서 향후 SK디앤디가 추진하는 청년 주택 입주민들에게 홈퍼니싱 워크샵 및 컨설팅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주기적인 워크샵과 세미나를 공동 주최합니다. 또한 양사는 향후 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합니다. 아울러 SK디앤디의 향후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케아의 팝업 스토어 입점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SK디앤디와 이케아 간 인사이트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Z세대가 찾는 서울 상권 임대료 오름세
올 들어 MZ세대 소비자 발길이 잦아진 연남·압구정·청담동 상권 임대료가 오름세입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상가 임대료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 분기 대비 동결이거나 하락했습니다.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99.8로 전 분기(100.0)대비 0.15%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데다 1분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가 이어진 탓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동교·연남동과 압구정은 전국에서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올 1분기 서울의 지수 상승폭이 전 분기 대비 0%로 그대로인 반면 압구정은 0.89%, 동교·연남동은 0.4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당 임대료는 압구정이 4만2,690원에서 4만3,070원으로, 동교·연남동은 5만510원에서 5만1,030원으로 올랐습니다. 소형 주택을 개조해 장사하거나 유명 팝업스토어가 입점하는 등 MZ세대 취향에 맞는 상가들이 들어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내 첫 해상공항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2035년 개항 목표
국내 최초의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이 부산에 만들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의 기본방향은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가진 거점공항’, ‘안전이 확보된 공항의 신속한 건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을 활성화하는 국토의 균형발전’ 등 3가지입니다. 총사업비 13조7,000억원을 투입해 9년 8개월의 공사를 거쳐 2035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정책적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합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적정성 검토가 끝난 뒤 연내 기본계획 마련에 착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에 설계에 착수한다는 구상입니다.
임대료 급등 지역상권, 직영점들 지역 상인 반대시 진출 불가
가맹∙체인본부 직영점은 앞으로 지역 상인이 반대하면 해당 지역 상권에 진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상권법) 시행령’ 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은 28일부터입니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상권의 특성에 따라 임대료 상승 지역인 ‘지역상생구역’과 상권 쇠퇴 지역인 ‘자율상권구역’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신청할 수 있는 점포 수 기준은 100개 이상으로 결정됐습니다. 특히 이 법은 임대료가 급등한 상권 관계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에 지역상생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지역상생구역에서는 업종이 제한됩니다. 중소기업 규모 기준을 초과하는 가맹본부와 체인본부의 직영점 등이 대상이며, 지역상생협의체 협의 및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제외됩니다.
美 수제버거 격전지 된 한국, 굿 스터프 이터리 1호점 오픈…파이브가이즈도 진출 예고
한국이 글로벌 수제버거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버거가 단순히 싼 음식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로 여겨지는 현상에 주목한 업체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데요. 대우산업개발의 외식 브랜드 자회사 이안GT는 다음달 1일 서울 강남대로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수제버거 ‘굿 스터프 이터리(Good Stuff Eatery·GSE)’의 국내 1호점을 엽니다. ‘오바마 버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GSE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입니다. 이안GT는 GSE의 론칭 첫 해 월 매출 3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2025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의 직영 매장을 낼 계획입니다. 국내 수제버거 경쟁은 2016년 SPC그룹이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파이브가이즈·인앤아웃 중 쉐이크쉑을 들여오며 촉발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고든 램지 버거’가 문을 열었고, 한화갤러리아도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지 명동, 현대차 정몽구 재단 테넌트로 유치
소셜디벨로퍼 그룹 더함이 ‘페이지 명동’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테넌트로 유치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첫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페이지 명동 1층과 6층에 유치하면서 현재 명동의 공실률이 50%가 넘는 가운데 한자릿 수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건강한 환경을 위한 연대와 도전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난 4월 21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1층은 환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6층은 환경 분야 소셜벤처들을 위한 오피스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1층의 전면부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문화를 확산하는 카페 ‘히즈빈스’를 운영 중입니다. ‘페이지 명동’은 더함이 한국YWCA연합회 건물을 20년 장기 임차한 후 재생건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한 복합상업공간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된 명동 상황에서도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 ‘몰또’, 인도음식점 ‘타지’, 벤처기업 ‘제네시스랩’ 등 임팩트 있는 테넌트들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 “한은 가장 큰 임무, 거시경제 안정 도모”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식에서 “한은의 가장 큰 임무가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가 당면한 중장기적 도전을 생각해 봤을 때 우리의 책임이 통화정책의 테두리에만 머무를 수 없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도 통화·금융 정책을 넘어 당면한 문제를 연구해 우리 경제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전문성과 외부와의 소통, 디지털·친환경 경제 전환 등 변화에 대한 대응을 세 가지 울타리에 비유하고 뛰어 넘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총재는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통화정책만으로는 안되며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피력했습니다. 이 총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미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우리 경제에 당면한 과제를 언급하며 경기 회복세가 기존 전망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가계와 정부의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거시경제 안정을 추구하는 한은으로서 부채 문제 연착륙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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