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뉴스브리핑 우억! 오늘 뉴스 잼납니다~-국내 홈리빙 1위 #모던하우스 매각 절차 시작-#이태원 영업제한 풀리자 매출 건수가 몇퍼센트 뛰었게여?-혹시 #에버랜드#메타버스 라고 들어보셨남요?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 및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금융투자업계, ‘리츠 열기 올라타자’ 투자상품 속속 등장
증권사∙운용사 등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와 ‘아리랑 Fn K리츠 ETF’를 24일 동시 상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Fn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받고 있는데요. 6월 말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리츠에 투자하는 첫 ETN이자 국내 최초 리츠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 가전 양판점 실적 부진
전자랜드, 롯데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가전 양판점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가전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익숙해진 소비자가 많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의 매출은 8,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012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 1분기 매출은 8,4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올 1분기엔 82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이에 가전 양판점도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전자랜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몰에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청과도매업체와 손잡고 과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부진한 점포를 과감하게 폐점하고 초대형 점포와 체험 중심 매장 등을 새롭게 선보여 백화점에선 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점포 21개를 폐점한 데 이어 올해도 18개 점포를 추가로 닫을 예정입니다.
위워크, 향후 전략은 ‘공유오피스 자체에 집중’
위워크 한국지사가 본사 전략에 발맞춰 앞으로 신규 사업 다변화보다는 공유오피스 자체에 힘쓰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위워크코리아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위워크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7.9% 상승한 9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습니다. 위워크는 올해 공유오피스의 본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위워크코리아는 월 22만5,000원을 내면 전세계 위워크 765개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 ‘올액세스(All Access)’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일 출시한 위워크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국을 시작으로 전체 위워크로 점차 확대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워크 프리미엄은 실제 위워크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 대비 2.5배 이상 넓은 공간과 대형 책상, 업그레이드 된 사무용 가구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기업 멤버들의 유연근무제 및 거점오피스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해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위워크 워크플레이스’를 오는 3분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홈리빙 1위 모던하우스, 매각 절차 시작
국내 홈리빙 1위 기업인 모던하우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임해 모던하우스 매각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MBK파트너스가 6,860억원에 인수한 이후 5년 만입니다. 거래 대상은 모던하우스 운영법인인 엠에이치앤코의 지분 100%이며 모던하우스와 버터 등 연관 브랜드도 포함됩니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1조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IB업계에선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전략적투자자(SI) 위주로 이번 거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홈리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 강자들이 인수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태원, 영업제한 풀리자 매출 건수 198% 증가
코로나19 거리 두기 완화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저녁 시간대 ‘오프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6일 KB국민카드가 서울시 행정동 232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 이후 서울시 전체 매출 건수는 44%, 매출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시간 규제 해제로 매출 건수와 매출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동네는 용산구·성북구·광진구였습니다. 용산구는 매출 건수가 69%, 매출액은 76%나 늘어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성북구는 매출 건수가 55%, 매출액이 71% 상승했습니다. 광진구도 매출 건수와 매출액이 각각 55%, 70% 늘었습니다. 매출 건수 기준 증가율 1위는 용산구 이태원입니다. 오후 6시 이후 198% 늘었습니다. 대학가가 위치한 성북구 안암동(고려대∙48%), 성동구 사근동(한양대∙44%), 중구 필동(동국대∙42%)도 매출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상기후∙수급 불안정에 유통가, 스마트팜에 주목
유통·식품업계가 ‘스마트팜(smartfarm)’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상 기후와 수급 불안정으로 먹거리 가격 변동성이 커지자 안정적 상품 공급이 가능한 스마트팜의 장점에 주목하는 업체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관련 스타트업 등과 일찌감치 협업·투자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상품 유통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팜스365는 ‘팜세계로’가 운영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스마트팜 애그테크 기업인 ‘엔씽’과 협업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세웠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하고, 첫 상품으로 ‘가농 바이오’와 협업한 ‘내가 처음 집은 무항생제 계란’을 선보였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판매업체인 ‘퍼밋’에 지분 투자를 한데 이어 올해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는 이달 초 오픈한 서울 강남구 첫 번째 국내 매장에 채소 12종을 직접 재배하는 스마트팜 ‘GT팜’을 마련했습니다.
상장 앞두고 적자 늪에 빠진 마켓컬리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노리는 컬리의 성적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나옵니다. 컬리는 시장에 등장한 이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컬리의 매출액은 2019년 4,289억원, 2020년 9,531억원, 2021년 1조5,61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영업손실액은 이 기간 986억원, 1,162억원, 2,177억원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컬리의 적자 원인으로 과도한 변동비를 꼽습니다. 지난해 컬리의 운반비는 전년 대비 127%, 지급수수료는 75%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은 물류·배송이 많이 들어 변동비 통제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컬리는 공헌이익(매출액-변동비)가 3년 연속 흑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공헌이익이 고정비(인건비·임차료·감가상각비 등)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경영권 방어가 위태롭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컬리 지분율은 6.67%(2020년)에서 5.75%(2021년)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방어하고자 컬리는 재무적투자자들을 설득해 우호지분 약 20%를 획득해 2년 정도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6월 ‘에버랜드 메타버스’ 출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다음달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출시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 플레이댑과 메타버스를 구축해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퍼레이드, 장미원 등 실제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 구현합니다. 지난 11일 리조트부문은 SNS에 30초 분량의 에버랜드 메타버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기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됩니다. 에버랜드의 5개 지역 중 유러피안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먼저 선보입니다. 에버랜드 전 지역 뿐만 아니라 스피드웨이, 골프장 등으로도 확장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에서 특정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실제 놀이기구 우선탑승권, 상품교환권 등을 선물하고, 플레이댑 블록체인 기술 기반 NFT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쿠팡, 올 1분기 최대 실적…로켓배송·프레시 첫 흑자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쿠팡은 12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달러 기준 21%) 증가한 51억 1,668만 달러(한화 약 6조 5,212억, 원·환율 1274.5원 기준)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전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의 50억 7,669만 달러였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전년 1분기(2억 9,503만 달러)와 비교해 29.1% 감소한 2억929만 달러(약 2,66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쿠팡이 지난해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최소치입니다. 영업적자는 2억 570만 달러(약 2,62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습니다. 특히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핵심 제품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는데요. 제품 커머스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특히 조정 EBITDA가 처음으로 287만 달러(약 36억 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다른 콘텐츠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