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뉴스브리핑이에요~-새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이 전면 수정 및 대폭 축소된답니다~-지난 3년간 주택 산 사람의 30%가 MZ세대래요.-패션 플랫폼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어유~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 및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정부, 도시재생 정책 전면 수정
국토교통부가 27일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도시재생사업이 전면 수정되고 사업 규모도 대폭 축소됩니다. 국토부는 먼저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혁신지구 등 5가지 유형으로 추진되온 기존 사업을 경제재생과 지역특화재생 두 가지로 통폐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는 매년 100곳을 목표로 사업지를 선정했지만 국토부는 올해 목표를 40여곳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또한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전면 철거 후 재개발 방식도 도시재생 사업으로 인정합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 예정대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매년 추진 실적을 평가해 부진한 사업은 지원 규모를 축소할 방침입니다.
제2의 격변기 맞는 새벽배송
정부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서면서 유통업계가 제2의 격변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법상 대형마트는 영업 제한 시간인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온라인 배송이 제한돼 있어 새벽배송이 불가능한데요. 정부가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규제가 풀릴 경우 이마트몰(쓱닷컴)을 수도권과 충청에 한정된 새벽배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코스트코가 올해 5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4월 팀프레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쇼핑은 CJ대한통운과 하반기에 새벽배송에 본격 나설 계획이어서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밀키트 1위 업체인 프레시지는 26일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 GS리테일도 31일부터 새벽배송을 중단합니다. 롯데온도 4월 새벽배송 사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시,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구상 공개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에 초고층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은 용산정비창 부지와 선로부지, 용산 변전소 부지와 용산역 후면 부지를 포함한 약 50만㎡입니다. 서울시 구상의 핵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주거∙여가∙문화 생활이 가능한 ‘직주혼합도시’를 조성하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입주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용산 일대를 서울 시내 최초로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1500%를 초과하는 초고층 건물을 짓고 뉴욕 허드슨야드처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용산역과 인접한 용지에는 대중교통 환승 거점인 ‘모빌리티 허브’가 조성됩니다.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등이 지나는 모빌리티 허브를 통해 도심 속 교통 거점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경호 기재부 장관, “물가 정점 늦으면 10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이르면 9월, 늦으면 10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 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예상을 밝혔는데요. 그는 “다만 러시아 문제 등으로 다시 유가가 반등·폭등하거나 곡물, 공급망 수급의 애로가 현재 상태보다 훨씬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대외적인 요건을 전제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한미 기준금리 역전, 자본 유출에 관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의 대외 신임도나 경제 기초여건, 현재 경기 흐름 등을 보면 현재는 유출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시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년간 주택 산 사람의 30%가 MZ세대
지난 3년간 주택을 산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2021년 주택을 매입한 사람 총 250만1,574명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1981~2002년생은 72만2,775명으로 전체 매입자의 28.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주택을 구매한 이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컨슈머 플랫폼 양극화…옥석 가리기 시작
투자 유치를 꾸준히 탐색하고 있는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가치는 8,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렌비도 당초 목표보다 낮은 3,500억원 내외의 기업 가치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바일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동대문에 기반한 패션 플랫폼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차별화 없는 출혈경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지그재그가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에이블리 역시 적자입니다. 반면 무신사는 지난해 1,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현금 및 현금성 자산(1,865억원)만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습니다. 한편 컨슈머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금액은 올해(6월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2.2% 떨어진 1조2,65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패션 플랫폼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첫 나이키 스타일 매장, 홍대에 오픈
지난 15일 세계 첫 나이키 스타일 매장이 홍대에 오픈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패션을 결합해 쇼핑을 즐기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Z세대 특화 매장입니다. 이 매장의 키워드는 디지털, 젠더리스, 친환경입니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 매장의 피팅룸은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취향대로 옷과 신발을 디자인하는 ‘나이키 바이유’, 스니커즈 문화 공간인 ‘SNKRS라운지’와 갤러리 등도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마네킹을 없애고 벽면에 디지털로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증강현실을 적용한 제품 등 디지털 마케팅을 적용했습니다. 가구와 바닥 재료도 리사이클링으로 사용했습니다. 아울러 옷 진열 공간에 남녀 구분을 없애 나이키 최초로 ‘젠더 플루이드’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다른 콘텐츠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