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 이에요~버드라이트를 소유한 맥주기업 #AB_Inveb 가 #데이트앱 에 투자했어요.요 데이트앱이 Tinder랑 달리 신박하다 아임미까.근데 왜 맥주 기업이 데이트앱에 투자했을까요?
AB InBev는 Bud Light, Stella Artois 및 Hoegaarden과 같은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기업이에요.
그런데 최근 이 기업이 데이트앱에 투자해서 화제랍니다. AB InBev는 자체적으로 ZX Ventures란 벤처부문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ZX Ventures가 데이트 앱인 Filteroff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어요. 그러면서 시드투자를 아예 리드해줬죠.
Filteroff는 데이트 앱이긴 한데 좀 신기하더라구요. Tinder같은 앱이랑 달리 ‘비디오 스피드 데이트’라는 걸 하는데요. ㅋㅋㅋ 이게 좀 웃긴 것이요. Tinder는 계속 상대 프로필을 보면서 스와이프해서 상대를 고른다면, 얘는 실제로 예약을 해서 zoom처럼 비디오로 만나는 거예요.
플필도 안보고 어케 얼굴부터 보냐구요? ㅋㅋㅋ 앱 내에 중매쟁이가 있는데요. 선호하는 프로필을 만들면 앱이 매치메이킹을 해줘요. 그럼 서로 3-5분 정도 비디오로 데이트를 하는 거예요. 이 선호 플필 내용 보니깐.. 여기 종교/학력/정치적 성향 /키/ 이런 거 다 나옴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1:1 데이트만 있는 게 아니예요. 커뮤니티 기반으로 개를 좋아하는 사람,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 같은 이벤트 모임이 있어요. 이러면 이런 모임에서 또 우루루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거지요. 아래 모임은 뜀박질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인데요. Event Stats 보니깐.. 그간 이 모임에서 38커플이 탄생했쥬? ㅋㅋㅋㅋ

이 앱이 신기한 것이, Big Apple Run Club이란 호스트가 모임을 주최하면서 티켓도 팔 수가 있어요. ㅋㅋㅋ 돈도 벌 수 있는 신기한 구조요.
이 이벤트는 단체 줌이 아니예요. 아무리 뜀박질이 좋아도 남자끼리 어울리려고 이 앱을 쓰는 건 아니니깐 남자끼리 대화할 건 없어요. ㅋㅋㅋ 일단 이벤트에 신청하고 이벤트 시간에 앱에 접속하면, 이벤트 참가 여성에겐 참가한 남성목록이, 여성에겐 참가한 남성 목록이 떠요. 그러면 앱이 순차적으로 또 1:1 대화기회를 마련해주는 거예요. 요래요래!
잼난 앱이지요? 근데.. AB InBev는 당췌 왜 투자를 했을까유? ㅋㅋㅋㅋ
이 Filteroff가 2019년 설립됐는데 팬데믹 전에는 실제로 오프라인 파티도 많이 열었었다네요. 그리고 요 파티야말로 맥주가 끼어들기 좋은 순간이구요. ㅋㅋㅋ 지난 7월 Great Gatsby란 이벤트에는 Stella Artois 맥주가 후원을 했구요. 4월에 열었던 ‘4/20 파티’는 Elysian Brewing이 후원했어요. AB InBev 맥주 브랜드들이 돌아가며 후원하고 이는 상황요. ㅋㅋㅋㅋ
잼난 발상이에요. 잘하면 AB InBev 맥주들이 사랑의 맥주로 자리잡을 판이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