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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고액 자산가들, “충분한 유동성 확보되면 부동산에 투자할 것”
글로벌 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경기 불황에 대비해 현금을 쌓아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춘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모임인 ‘타이거21’이 1,2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금이 왕’이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경우 향후 9~12개월에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69%는 다가구 주택, 의료시설, 창고시설 관련 부동산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오피스와 상가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심, 성수동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 오픈
농심이 9일부터 2월 8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의 인기에 힘입어 추진하게 됐습니다. 신라면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이 맛과 재료의 조화를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시식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팝업스토어 오픈일인 9일에 맞춰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도 출시합니다. 이는 제페토의 ‘신라면 분식점’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조합을 실제 제품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에서 전시공간과 포토존, 각종 게임과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굿즈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컬리, 상장 무기한 연기 결정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4일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컬리는 이날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상자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컬리는 2021년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인정받아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을 투자받았지만 현재는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 규모로 축소됐습니다. 한편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는 지난 12월 2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오아시스는 아직 상장 시기를 정하지 않았으나 예정대로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투자 늘린다는 기업 13%에 불과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전국 2,254개 제조업체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전망하는 새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외 기관 전망치가 1.5~2%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여건이 더 나쁘다는 해석입니다. 기업들이 응답한 전망치는 1~1.5% 구간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역성장을 전망한 기업은 8.8%에 달했습니다. 새해 매출과 수출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과 ‘동일 수준’이라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지만 매출과 수출 전망 각각에서 마이너스 구간을 꼽은 기업 비중은 34.5%, 26.2%로 나타났습니다.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과 ‘동일 수준’이라 응답한 비율이 53.3%로 가장 많았으며 ‘작년보다 감소’는 33.9%로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12.6%에 그쳤습니다. 기업들이 꼽은 리스크요인(복수 응답)은 고물가·원자재가 지속(67.3%), 내수경기 침체(38.2%), 고금리 지속(29.2%), 원부자재 수급 불안(17.8%), 고환율 장기화(16.7%) 순이었다.
GS·요기요, 퀵커머스 서비스 ‘요편의점’ 론칭
GS리테일이 편의점 퀵커머스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GS리테일은 3일 요기요와 손잡고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요편의점은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 서비스로 요기요 앱을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500점을 통해 요편의점 서비스를 1차 오픈한 후 상반기 내 6,000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GS더프레시 매장 기반의 ‘요마트’를 선보였던 만큼 양사는 촘촘한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별화 경쟁력 강화, 가맹점의 수익 증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IMF 총재 “올해 전 세계 1/3 경기침체”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올해 전 세계 3분의 1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서 “우리는 올해 세계 경제 중 3분의 1이 침체에 빠진다고 본다”며 “유럽연합(EU)의 절반이 침체를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한 해가 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힘든 나날을 보낼 것이며 중국의 성장률과 전세계 성장률 역시 악영향을 피하기 힘들다”며 “작년 중국 성장률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었습니다. 그는 실업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미국은 2023년에 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 경제는 충격에 상당한 탄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국제선 여객수 코로나19 이후 첫 400만명 돌파
12월 국제선 항공 여객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05만5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308만1,331명)보다 약 100만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의 760만593명의 53.29%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작년 10월 해외입국자에 대한 모든 제한사항이 사라진 동시에 일본 무비자 여행이 허용됨에 따라 국제여객 증가폭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며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관계당국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최고 31층 높이 복합시설 조성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이 문 닫은 자리에 최고 31층 높이의 복합시설 건물이 들어섭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 일원에 있는 이곳은 1995년 리츠칼튼 호텔이 들어섰다가 2017년 르메르디앙 호텔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2021년 8월 폐업했습니다.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는 최근 해당 용지 개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7층~지상 31층 높이의 업무·상업·숙박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총 면적은 13만3,165제곱미터입니다. 이번 개발은 파리 국립도서관, 베를린 올림픽 수영장, 이화여대 ECC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건축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서울시는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해당 용지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중 제3종 일반주거지역용지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올리는 대신 공공기여금 2,573억원가량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 “올해도 물가 안정 중심 정책 기조 지속”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에도 물가 안정에 중심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높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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