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지난달 #칸느광고제 에서 #WokeWashing 이 핫 이슈로 떠올랐답니다.
이게 먼소릴까나..?
저도 이번에 알았다요. 우리모두 알아둡시다~
Woke-Washing이 뭐냐면요~~ 클릭!
여러분 혹시 Woke-washing이란 단어 들어보셨어요? 전 이번에 첨 들었네요.
6월 22-26일사이 열렸던 칸느 라이온스 (한국에선 칸느 광고제라고 불러요)에서 유니레버(Unilever)사장이 이 문제를 제기했답니다. Woke-Washing 하면 안된다구요.

지난주 내내 언론마다 Woke-Washing얘기를 하더라구요. 대체 이게 먼소린가 싶어 알아보니.. 워매.. 참 신기한 트렌드용어였어요.
Woke-Washing은 쉽게 말하면 기업이 ‘깨어난 척’, ‘의식있는 척’, ‘진보적인 척’ 하는 걸 말해요.ㅋㅋㅋㅋ 정치적인 면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진짜 깨어난 건 아닌데 깨어난 척하는 게 Woke-Washing이랍니다.
지금 해외의 많은 광고주들은 최근들어 많은 기업들이 너도 나도 Woke-Washing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브랜드가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되는 지름길이 될거라고 우려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게 Woke Washing일까나..?
지난해 최고의 마케팅으로 찬사를 얻었던 나이키의 캐퍼닉 광고 기억나세유? 흑인 인권문제를 제기했다 짤린 캐퍼닉을 그대로 광고로 써서 대박이 났었죠. 초기엔 왜 사회논란을 제기하는 모델을 썼냐며 비난도 받았지만 소비자는 캐퍼닉의 메세지에 귀를 기울여줬어요.
자, 이렇게만 보면 나이키는 엄청 정의로운 기업이쥬? 적어도 흑인들의 인권문제를 소중히 하는 브랜드요.
근데 그렇게만은 볼 수 없는게.. 하핫 얼마전엔 또 나이키가요. 글쎄 미국 노예제도 시대때의 미국기를 쓴 운동화를 만들었던 거예요. 이게 출시된다고 하니까 캐퍼닉이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하면서 SNS 불똥이 튀자 출시 전에 조용히 회수해서 묻어버린 사건이 있었어요..ㅋㅋㅋㅋ 한국기사도 많으니 여기 클릭해 읽어보삼.
다시말해 나이키는 걍 마케팅을 했을 뿐 사실 흑인문제에는.. 상당히 무감한 브랜드인거죠.
근데 우리는 이런 걸 하도 많이 봐서 아무렇지 않잖아유..? 근데 순진한 Z세대는 깜짝 놀란다네요…하핫.
전문가들은 이런 Woke-Washing처럼 한 때 기업들이 Greenwashing으로 돌맞았던 일이 있음을 지적해요. Greenwashing은 한국에서도 많이 회자됐으니 여기 클릭해 읽어보셔유. 이건 자연을 사랑하는 척, 친환경브랜드인척 하다가 혼난 경우랄까요? ㅋㅋㅋ
우리나라도 왜 겨울만 되면 갑자기 ‘우리는 ‘에코퍼’를 쓴다’면서 친환경적인 척하는 브랜드들이 더러 있잖아요..? 봄 여름 가을에 아무것도 안하고 겨울에만 인조퍼 쓰면 친환경인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바로 이런 게 Greenwashing 이에요.
젤 유명한 사례는 미국의 석유회사 Chevelon이에요. 얘네는 80년대에 비싼 텔레비전 및 인쇄 광고를 통해 자기네가 야상동물 보호를 하는 기업임을 강하게 어필해서 호평을 받았죠. 이 광고로 상도 타고,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도 케이스스터디가 실리고 했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기업은 야상동물 서식지에 기름을 유출하고 있었죠.
80년대에 이런 뻥치가 걸린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Greenwashing이란 말이 유행하게 됐는데요. 최근엔 도덕적인척하다 걸린 애들을 Woke-Washing이라 부른다고 해요.
움.. 신기한 용어입니다만.. 진짜 시대가 원하는 ‘진정성’이란 무언지 깨닫게 해주는 말이에요. 요즘 자주 쓰는 말이니 외신 접하면 듣게 되실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