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전세계 #패션산업 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어요.
#패스트패션 의 본고장인 #스페인 도 예외가 아니네요.
와..지금 유럽과 미국은.. 모든 경제가 Stop 버튼을 누른 상황이에요.
가게가 열리지 않고, 잡지도 발간이 중단된 세상이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제 생애 첫번째 좀비 영화였던 <28일 후>의 첫장면이 떠오르네요.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무의식상태였다가 깨어나보니 세상이 정말 ‘올 스톱’ 되어 있었거든요.

누가 누가 스톱되었는지 함 볼까요?
백화점들은 Macy’s, Nordstrom같은 미국 백화점은 물론 Harvey Nichols, Liberty같은 영국백화점들까지 셧다운에 들어갔어요. 대형 쇼핑몰들도 알아서 셧다운, Nike도 셧다운.. Ulta도 셧다운.. 기타 등등요.
또 미국의 Playboy지도 발간이 중지되었고, 프랑스 사회 잡지 Point de Vue 발행 중단 중이에요.
이 중 SPA 브랜드가 리테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페인의 경우 스페인 리테일 협회에서 70억 유로의 손실을 내다보고 있답니다. 자라 (Zara)와 Mango가 스페인 브랜드죠? 그리고 프라이마크 (Primark), H & M과 같은 유럽의 대형 체인점들도 스페인의 거리를 장식하고 있어요.
정부차원에서 주요 유통에 1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우리가 3월, 4월, 5월 및 6월까지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60 억 유로에서 70 억 유로를 잃을 수 있다”면서 스페인 리테일 협회에선 정보의 세금면제 및 기타 보조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랍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실업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 이번 조치로 약 2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에요.
지금 Inditex를 포함한 일부 패션대기업은 공장을 쉬게 하는 대신 마스크와 가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돌려 운영하며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아무도 Stop 버튼을 누르지 않고 코로나 사태를 견딘 건 대단한 일인 거 같아요. 중국도 셧다운을 했었거든요. 우리나라 자영업자들도 어려운 상황인데, 셧다운을 했을 때의 손실은..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우리나라 증시 출렁이는 거 보셨죠? 코로나 사태가 한국만 안정된다고 마음 놓을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결국 전세계가 회복되어야 경기가 제대로 돌아갈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