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생성AI 가 우리 일자리를 없앨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연초의 분위기는 그러했는데요. 요즘은 되려 #복리후생 으로 ChatGPT 구독을 지원하는회사가 늘고 있어요. 이제 생성AI는 채용조건이자 직원복지랍니다.
안냐세요~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생성AI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직장인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예요. ㅋㅋㅋ 정말 이 지점에서 우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아마 막연하게 2가지 의견 중 하나를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일 듯요.
- 아직 나랑 딱히 관련은 없는 것 같다
- 생성AI 때문에 곧 사람들 많이 잘릴 것 같다
그런데 같은 시각 지구상의 다른 기업들에서 생성AI는 이렇게 논의되고 있답니다.
- ChatGPT 구독료도 안 내주고 사람 뽑을 수 있어?
- ChatGPT 못 쓰는 사람을 어케 뽑아?
좌, 이 차이가 이해 되시는 분, 손..?
지금 누군가에게 ChatGPT는 하나의 직원 복지이자 채용 조건이에요. 마치 7-80년대 운전 능력 있는 직원을 뽑던 거랑 비슷하죠. 많은 상사들의 영업부에선 회사가 기름값을 지원해가며 운전할 줄 아는 직원들을 뽑던 시절이 있었어요.
누군가는 당시 운전을 하지 못했고 그런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운전은 누구나 하지요? 지금 생성AI는 우리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있어요.
우리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못 다루는 직원 뽑을 수 있나요? 생성AI도 이제 곧 그것과 같아요.
아아주 옛날에는 메모장에 손으로 적어서 ‘여직원’이라 불리던 타이피스트(typist)에게 타자 쳐달라 요청하던 때도 있었지만.. ㅋㅋㅋ 그런 직무능력으론 살아남을 수가 없잖아요. 일반 직장인들에게 요구되는 디지털 직무 능력은 점점 고도화 되어 왔어요.
만약 이 지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른다면.. 다음번 취업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지도요. ㅠㅠㅠ
AI로 인한 일자리 멸종은 꽤 편향적이에요. 특정 직군의 일자리가 몽창 없어지는 일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것보단 어떤 직군이건 생성AI를 쓸 줄 아는 인재들 중심으로 재편되기 쉬워요. 즉, 기업들이 ‘이제 AI가 있으니 사람을 잘라라아~!’라는 구조조정으로 시작된다기보다는.. 상황이 어려워서 마침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가 다음번 취업 때에 자연스레 직무 능력이 되는 친구들만 뽑게 된달까요?
최근 들어 ‘고용 유지’ 전략에 대한 기사들보다는, 10Xer 직원을 어떻게 뽑을 것이냐에 대한 기사가 늘어난 게 좋은 예죠. 기업은 생성AI 덕에 양적 고용 유지에는 덜 매달려도 되게 됐어요.
오늘은 요 얘길 좀 해볼게요. 생성AI는 나랑 무관하다는 착각… 이건 저 바깥에서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는 위험 징조예요. 대체 HR에서 생성AI는 어떤 키워드가 되고 있능가아~! 일단 시작해 볼까유? 다 같이 고고씽!
누군가에게 ChatGPT는 복리후생입니다
사실 워드나 엑셀 같은 평범한 프로그램들도 고도화된 레벨로 가면 엄청난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일본의 워크맨은 엑셀 경영으로 오늘날 그 자리에 올랐다 아임미까.
일반인 중에 그런 전문가 과정을 마스터한 사람들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다들 이 프로그램들을 쓸 줄은 알아요. 모 대충 엑셀로 기본함수 정리하고, 워드로 문서 만들고 이런 것들은 할 줄 알아야 일이 돌아가지요.
근데 만약 회사에서 엑셀이나 워드 프로그램 같은 걸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ㅋㅋㅋ출근했더니 빈 책상에 종이랑 연필만 놓여있음.. 직원이 퐝당하겠지요?
해외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전문가들은 이미 ChatGPT 없이는 일하기 너어무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어요.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이제 ChatGPT를 통해 코드도 짜고 함수도 만든답니다. 옛날엔 그런 걸 일일이 짜는 게 고통스러웠지만 이제 생성AI가 대신해주니.. 이분들에게 ChatGPT를 쓰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곧 가까운 미래에 직원 학대가 될지도요.
아래는 제가 링크드인에서 팔로우 하는 공무원께서 작성하신 블로그인데요. 공공기관 HR 데이터들을 가지고 ChatGPT를 통해 함수도 짜고, Tableau 같은 거 없이도 스스로 비쥬얼라이제이션 하시는 과정을 담은 글이에요. 놀랍습니다! 이런 공무원이 계신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보통은 데이터 전문가가 함수를 짜고 해도 그 결과물들을 비쥬얼라이제이션 하려면 다른 개발자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런데 이제 스스로 이런 걸 할 수 있다면 업무 능률이 얼마나 오를까요?
바로 이 때문에 최근 기업들 중에는 직원을 뽑을 때 이런 복리후생 혜택을 추가하는 기업들이 있답니다.
“전 사원에게 ChatGPT Plus 유료 계정 지원 및 개발자에겐 GitHub Copilot 사용”
아래는 일본의 HighLink란 기업의 구인 광고인데요. 전 직원에게 ChatGPT Plus 유료 계정을 지원한다고 쓰여 있어요.

“개발자도 아닌데 전 직원이 ChatGPT를 이용해 뭘 하나요?”
음… 이런 질문을 하고 계시면 안되어요… ChatGPT가 유료 계정이 생기면서, 최근 ‘플러그인’들을 도입했잖아요. 지금은 꽤 쏠쏠한 게 있어요.
지금은 ChatGPT 4에 카약이나 엑스피디아 앱을 설치할 수 있는데, ‘1월 14-16일 포함 서울 뉴욕 왕복 뱅기값 좋은 거(best flight ticket, round trip, to NYC, including 14-16th Jan’ 이렇게 치면 ChatGPT가 싹 찾아줘요. 이건 아무말이나 지어낸 게 아니라 카약 데이터에서 가져온 거라 정확할 뿐 아니라 구매 좌표까지 포함하고 있답니다. 아래는 제가 찾은 거요.

아직 느린 건 여전한데요. 미국에선 ChatGPT가 OpenTable 뒤져서 식당 예약도 하고, 내가 올린 PDF도 싹 요약해놔요. PDF 요약이 마음에 안 들면, 내가 다시 자세히 물어보면 또 대답을 해줘요. 아랜 제가 영어로 대화한 건데 번역기 돌려 캡쳐한 거예요.

이런 유료 기능들이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구요?
속도가 문제지, 기능은 꽤 도움 되겠던데요? 생각보다 플러그인이 괜찮은 게 좀 있고요. 재피어랑 플로우도 들어가 있답니다. 아래가 ChatGPT에 붙은 플러그인들이에요. (번역기 돌려 캡쳐해써여~)

그리고 실제 도움도 도움이지만, MZ세대들을 고용하는 데 있어서 젤 중요한 건, 그 회사 문화가 장래성이 있고 혁신적인지 여부거든요. 이런 걸 후원해주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겠어요.. 아님 쌩으로 노가다 뛰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겠어요..? 이런 걸 쓰는 게 일상화 될 수 있다는 것과 뭔지도 모를 수 있다는 것, 젊은 인재들이 어느 회사에 베팅할까요?
최근엔 MS가 그룹웨어 내에서 이 생성AI들을 활용하는 솔루션들을 테스트하고 있어서, 곧 기업이 ChatGPT를 사용하는 방식은 좀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직원 각자가 이런 툴들을 활용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큰 복리후생이 되고 있어요.
OpenAI의 ChatGPT가 2022년 말에 주류가 되면서, 우린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곧잘 해왔어요.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대량의 정리해고에 들어가며 이런 두려움을 가중시켰죠.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어떤 양상이 펼쳐지고 있냐면요. 기업이 직원을 짜른다기보다는 직원들에게 AI를 사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일부 고용주는 직원들을 위해 ChatGPT Plus 구독료를 내주고 있구요.
Cleo, Genies, Clockwise 등의 스타트업들은 이미 복리후생에 생성AI 구독료들을 추가하고 있죠. 기업 입장에선 이 놓칠 수 없는 기회에 직원들이 더 잘 노출되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줄 수 있길 바래요. 이제 막 시작된 변화이기 때문에 그저 민첩하게 따라가는 게 답이죠.
점점 쉬워지고 많아지는 생성AI 툴, 어디까지 써보셨어요?
생성AI 툴은 점점 더 쉬워지고 많아지고 있어요.
더 많은 기능을 원할 때, 꼭 ChatGPT API를 우리 회사 그룹웨어랑 integration해야만 쓸 수 있다면 아무나 쓸 수 없겠지만, 이젠 그 과정을 우리 대신 해주는 많~~은 툴들이 시중에 나와 있답니다.
혹시 최근 나온 포토샵 베타 써보셨나요? 거기 생성AI 기능이 붙어 있는데요. 아랜 제가 강쥐 사진 하나 올린 뒤 배경을 늘렸다가.. 바꿨다가.. 배경에 가로등도 넣어보는 장난을 해본 거예요. 자기 사진 올리고 대머리 만드는 거 해보삼..! ㅋㅋㅋㅋ
이 포토샵 기능은 향후 생성AI 세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우리에게 감을 잡게 해준답니다. 이제 점점 생성AI는 우리가 평소에 쓰던 툴에 ‘확장형’ 기능으로 부가되기 시작할 거예요.
굳이 Bard나 ChatGPT에 들어가 시작하지 않아도 돼요. 곧 MS Office에도 이 생성AI 확장들이 붙어요. 이미 크롬이나 구글을 활용한 확장 툴들은 잔뜩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구요.
그중 지금 여러분께서 꼭 아셨으면 하는 툴들은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되는 각종 문서 생성 도구, 데이터 분석을 도와주는 도구, 이미지나 콘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도구들이에요.
제가 7월에 요 생성AI 관련해서 워크숍 여는 거 아시지요? 😁이 생성AI는 워크숍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들이에요. 글이나 컨퍼런스 방식으로는 습득이 잘 안되는 내용요. 운전처럼 직접 해봐야 아는 거라서요.
저희 워크숍에선 생성AI의 역사와 알고리즘 같은 건 안 다룰랍니다.. ㅋㅋㅋㅋ 그것보단, B2C 기업은 지금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툴들을 걍 싹 정리하고 알아두는 게 더 의미가 있어요.
무료 참석권이 있는데도 참석 안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실 거예요! 이 워크숍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툴들의 목록을 정리해 공유하고, 그중 몇 개를 현장에서 함께 구현해 볼 예정이에요.
- 7월 7일: 주목 받는 글로벌 AI 문서 생성 도구 15개 목록 + 지금 가능한 것과 앞으로 가능한 것들
- 7월 14일: 주목 받는 글로벌 AI 이미지/콘텐츠 생성 도구 15개 목록 + 지금 가능한 것과 앞으로 가능한 것들
- 7월 21일: 주목 받는 글로벌AI 데이터/BI 관리 도구 10개 목록 + 지금 가능한 것과 앞으로 가능한 것들
그리고 각 타임마다, 해당 분야에서 지금 ChatGPT나 생성AI를 활용해 국내 여러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초대해 한국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들어볼 거예요. 7일엔 리글GPT, 14일엔 브이캣, 21일엔 AskUp과 함께 합니다.
우리 이런 트렌드가 한번 왔을 땐, 걍 확 업글하고 가기로 해요. 걍 나아가기 영 찝찝하지 않으셔요…? ㅋㅋㅋ
아직 신청 안하셨다면, 얼렁 하시옵소서~~! 전 다음 주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심다~ 휘리릭!
교정: 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