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얼마 전까지 장안에 이슈였던 #배달의민족 #수수료사건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게요. 왜 지금이었을까?
배민은 보고 배우시오~~ 지금은 #DoorDash 처럼 해야 할 때라오~
얼마 전에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변경했다가 난리난 적 있쥬?
그 바람에 배달의 민족을 카피한 군산의 배달의 명수가 뜬다는 둥 하면서 여러 지자체가 너도 나도 공공앱을 만들겠다고 들썩이기도 했죠.
저 정말 두번 식겁했어요.
한번은 배달의 민족에게, 또 한번은 지자체들에게요.
- 배달의 민족 : 아니…사업하다보면 수수료를 뭐 올릴 수는 있다고 쳐요. 그런데 하필이면 왜 지금?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이 고사될 만큼 힘든 바로 ‘지금’…? 진심임…?
- 공공기관 및 지자체들 : 누가 갑질을 했으면 제도를 정비할 일이지, 남의 아이디어를 냅다 베껴서 국민세금으로 맘편히 사업하는 요상한 공기업들을 양산하는 건 무엇…? 심판이 필드에 나와서 볼을 차고 앉으면 그게 심판 자격이 있는 건가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게 배민은 왜 지금이었을까 하는 거요. 그 안에 그 정도 판단할 브레인들이 없을 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뭐였을까나..?
지금은 Door Dash처럼 움직여야 할 때예요. 이 친구들은 4월 13일부터 5 월 말까지 DoorDash와 Caviar 플랫폼 모두에서 5개 이하의 지점을 가진 레스토랑 파트너의 배달 커미션을 50% 깎아 줄거라고 했어요.
이게 자연스럽고 말 되잖아요.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정말 조심해야 할 게 많답니다. 나의 오판이 내 사업하나 망치는 걸로 끝나지가 않아요. 내 고객만 떨어져나가는 게 아니라.. 다른 사회적 오판도 불러일으키죠.
배달의 명수 보세요. 이런 어이없는 사례에 ‘착한 앱’이란 평가를 내리는 사회적 오판이 버젓이 생기고 있잖아요. 앞으로 스타트업들이 하는 사업들을 정부랑 지자체가 ‘착하답시고’ 다 베껴서 해버리면 비즈니스 생태계가 뭐가 되겠어유? 기업들의 세금을 받아 정부가 기업들의 밥그릇을 뺏겠다는 게 대체 누구 발상일까유?
그니깐요. 마케팅은 그저 타이밍이랍니다. What e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