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타의 #그린리포트 오늘 두 번째 이야기예요~~
한 끼의 #채식 이 #기후위기 를 막을 수 있다네요.
요즘 핫하려면 채식을 해야 한다는데, 우리도 관심 줌 가져볼까유?
edited by 하지영
오늘은 어제에 이어 비건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오늘은 채식 문화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 확대되는 우리나라의 비건 문화 이야기예요.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전환할 경우, 식사 준비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대비 최대 73%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비건 푸드, 비거니즘은 우리의 건강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환경을 위한 행동의 변화가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따라서 비거니즘은 식생활을 기본으로 ‘가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라고 할 수 있어요.
■온라인 푸드 마켓의 비건존, 밀레니얼의 취향과 경험에 교감하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부상
전 세계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푸드 마켓은 2019~2026년의 기간 동안 연평균 10.5%의 두 자리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이는 2018년 142억 달러(한화 약 16조 9천억 원)에서 2026년 314억 달러(한화 약 37조 4,000억 원) 규모로 고도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한 것인데요. 전체 시장의 1/3을 유럽이 점유하고, 다음이 북미, 아시아의 경우 연평균 11.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이 보고서에서 특히 온라인 비건 푸드 마켓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1.6%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요.
독일은 주로 오프라인 대형 마트, 또는 다양한 비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온라인 푸드 마켓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아직은 유럽처럼 일상에 저변 확대가 되어 있지 않으나, 꾸준히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변화로, 이제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비건 문화는 유연하게 다양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푸드 마켓이 비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리딩하고 있어요.
1.헬로 네이처의 발 빠른 비건 푸드 라이프 플랫폼 구축
국내에서는 온라인 푸드 마켓 헬로 네이처가 업계 최초로 2019년 7월 비건존을 오픈했어요.
신선 식품, 간편식, 베이커리, 스낵·아이스크림, 시리얼, 조미·양념·오일, 음료, 대체식품, 생활용품의 9가지 카테고리에 약 200개의 상품을 운영한다는데요. 주요 판매 상품은 연잎 영양밥, 채식 라면, 채식 만두, 비건 맛김치, 비건 도지마롤, 면 생리대, 스피아민트 치약 등이라고 해요.
또, 올 1월에는 저탄식의 건강 식단을 직접 짜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저탄수화물 전용 상품존인 감탄존을 오픈, 차별화된 푸드 라이프 스타일 존을 제안하고 있어요.


2.마켓컬리의 비건 라이프 전문관
마켓컬리의 경우, 2016년부터 비건 상품을 꾸준히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제품군은 비건 베이커리 매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기준 289% 증가했다고 해요. 이 상승세를 몰아서 2020년 1월에는 매달 운영하는 테마관을 ‘지구를 위한 채식’으로 하여 간편식, 디저트, 생활용품 등 3가지 카테고리에서 먹는 것부터 쓰는 것까지 15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비건 상품을 제안하는 비건 전문관을 운영했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노력, #지구를위한채식 #Eat4Earth 캠페인
“한 끼의 채식이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
기후 위기의 시대, 내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단지 채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했는데요.세계 경제 포럼 커뮤니티 중 하나로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리더들의 모임인 ‘글로벌 쉐이퍼’와 마켓컬리, 챌린저스, 프레시 코드 등을 비롯한 제휴 업체들이 함께 ‘지구를 위한 채식 한 끼’를 주제로 기후 발전에 도움이 되는 SNS 채식 릴레이 캠페인, #Eat4Earth을 진행하고 있어요.




■나만의 30일 친환경 습관 들이기, 30 Day Challenge card “Go Green”
“1 Daily activity for 30 days to include eco-friendly habits in your lifestyle.”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친환경 습관을 포함시키기 위한 하루에 한 가지, 30일 프로젝트).
얼마 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유럽의 지역별 로컬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파는 작은 가게에서 눈에 띄어 산 이 챌린지 카드 박스에는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내용은 정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운전 대신 좀 더 걷기’, ‘고기 적게 먹기’, ‘페트병 쓰지 않기’ 등이라 좀 더 어려운 미션이 있을까봐 살짝 걱정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어요^^;;



이제 비건 문화는 건강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좋은 대안의 하나로, 우리 생활과 지구를 배려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지구를 위하는 일은 뭔가 대단한 것이 아닌 결국 ‘나 그리고 우리’가 잘 살기 위해 당연한 ‘Green Life’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와 우리,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지속 가능한 것들”이 우리의 일상에, 그리고 작은 습관에 녹아 있는 모습이 많은 독일에서 anitaa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