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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업무지역∙대학가 상권, 엔데믹 기대감에 공실률 하락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팬데믹이 끝날 조짐이 보이면서 서울 주요 업무지역과 대학가 상권이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4일 알스퀘어에 도심(CBD)과 강남(GBD), 여의도(YBD) 권역 상가 공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2%로 지난해 3분기 이후 반 년 만에 공실률이 떨어졌습니다. 업무지역의 상가의 경우, 광화문 소규모 상가(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12.7%로 전 분기보다 9.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종로는 2.7%포인트 내린 7.1%, 명동은 8.2%포인트 내린 42.1%입니다. 강남 지역의 경우 신사역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4.4%포인트 내린 0%, 테헤란로는 0.3%포인트 내린 1% 입니다. 남부터미널과 논현역은 빈 상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대∙합정(16.7%), 신촌∙이대(13.8%), 서울대입구역(6.1%), 혜화동(0.6%) 등 대학가 상권도 전 분기와 비교해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UAM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
기업들이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교통망인만큼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어디에 조성할지가 주요 관건인데요. UAM 상용화시 ‘새 역세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4일 미국 조비에비에이션과 UAM 서비스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티맵모빌리티가 20여년간 축적한 인구이동·차량운행 데이터, 조비에비에이션의 UAM 기체 데이터 등을 공유해 국내 버티포트 입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K-UAM 드림팀’을 꾸려 UAM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컨소시엄에 있는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데이터도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활용할 전망입니다. 롯데도 UAM 교통망과 쇼핑·관광 인프라간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고 2024년 노선 상용화를 목표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UAM 사업 협력체엔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이 참여합니다. 또한 조비에비에이션은 미국에선 맥쿼리캐피탈, 릴레이티드와 함께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시대…하반기 경제 불확실성 증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원화 약세) 등 ‘3고(高) 시대’를 맞아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환율은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고 현상 지속으로 스태그플레이션∙슬로플레이션 늪에 빠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오르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1,272.5원까지 오르며 2년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홈즈컴퍼니, 125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종합부동산기업 홈즈컴퍼니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우미건설, 신한캐피탈뿐 아니라 DA밸류 인베스트먼트, (주)건영, 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투자자로 합류했습니다. 누적투자금은 총 225억으로, 국내 코리빙(Co-Living)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시리즈 B투자 유치와 함께 ‘코리빙 2.0(Co-Living 2.0)’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코리빙 2.0’은 코로나와 재택근무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3040세대 및 시니어 1~2인가구를 위해 도심 및 교외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자회사로 보유중인 미스터홈즈부동산을 통해 전국 단위로 저평가된 매물을 빠르게 소싱하여 다양한 주거형태로 개발하고, 운영, 중개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동종업계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미스터홈즈부동산은 최근 122호점을 달성했으며 연내 300호점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SPC그룹∙CU, 플랫폼 협력 및 공동 마케팅 MOU 체결
편의점 CU와 SPC그룹의 배달 플랫폼이 손을 잡았습니다. SPC그룹은 계열사 섹타나인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플랫폼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플랫폼 연동을 통한 퀵커머스 협력 강화 멤버십 및 포인트 제휴, 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섹타나인이 운영하는 배달 앱 ‘해피오더’에 CU 제품들이 입점합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 제품 외에도 CU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와 도보배송 플랫폼 ‘해피크루’ 등에서도 CU 제품의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BGF리테일은 올해 전국 CU 매장에서 SPC그룹의 멤버십 ‘해피포인트’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해피페이’ 도입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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