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 및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7%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7% 상승했습니다. 석 달 연속 5%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류 10.7%, 가공식품 9.5%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3% 상승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5.2%,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했습니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4% 올랐습니다.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올라 전월(4.5%)보다 상승세를 키웠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2% 올라 전월(4.1%)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6.5%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韓 OECD 선행지수, 2012년 이후 최저치
우리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9월 98.4로 2012년 1월(98.4)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이후 7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팬데믹 당시 99선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팬데믹 때보다 더 악화된 상황입니다. 이는 주요국 경기침체와 더불어 반도체 업황 둔화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OECD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도 98.6으로 팬데믹이었던 2020년 9월(98.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금 받는 고령자의 49.7% 계속 일한다
연금을 받는 고령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년(2017~2022년) 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55~79세 고령인구는 370만3,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금을 받는 고령 인구의 49.7%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들의 수는 2017년 252만4,000명보다 46.7% 증가한 수준입니다. 공·사적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인 기준 13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은퇴 후 최소 생활비인 월 216만원의 64% 수준에 불과합니다.
무역수지 7개월 연속 적자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액은 5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내면서 7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입니다.
롯데쇼핑, 오카도와 파트너십…2030년까지 1조원 투자
롯데쇼핑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원을 온라인 시장에 투자합니다. 롯데쇼핑은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를 도입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함께 2025년 첫번째 자동화 물류센터(CFC, Customer Fulfillment Center)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쇼핑은 OSP 도입 및 운영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SPI의 다른 콘텐츠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