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뉴스브리핑–#스타벅스 가 최초로 지하철역내에 테이크아웃점을 열어요-훔.. #네이버#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훅 낮은 매물로 나오고 있어요..-상가임대료가 다시 오르고 있답니다! 어디게 젤 올랐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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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감에 1분기 군자∙청담∙영등포 상가 임대료 10% 이상 상승
코로나19 엔데믹 기대감에 올 1분기 서울 주요 상권 임대료가 전 분기 대비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 평균 임대료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군자가 전 분기보다 23% 상승했습니다. 청담(14.8%)과 영등포역(10%), 남대문(10%) 등도 10% 이상씩 상승했습니다. 화곡(9.1%)과 강남대로(7.9%), 광화문(7%), 뚝섬(6.6%), 용산역(6.3%) 등의 임대료도 이 기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전체 평균 임대료는 0.5% 하락했습니다. 직장인들의 출근과 대학생 수업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2분기에도 임대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타벅스, 최초로 지하철역 내부에 테이크아웃 전문점포 오픈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역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냈습니다. 스타벅스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신분당역이 연결되는 지하 통로에 테이크아웃 전문점포 강남역신분당역사점을 지난 12일 열었습니다. 스타벅스가 지하철역 내부에 점포를 낸 것도, 야구장 병원 공항 등 특수 상권이 아닌 일반 상권에 테이블 없는 매장을 연 것도 처음입니다. ‘커피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철학을 가진 스타벅스가 지하철역에 좌석 없는 매장을 낸 건 이례적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평가입니다. 이마트가 스타벅스를 인수하면서 출점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패션 플랫폼 W컨셉과 손잡고 스타벅스 파트너 유니폼을 만들고,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를 SSG닷컴∙G마켓∙옥션의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등 신세계 계열사 공동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무신사 입점 브랜드들 매물로…e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e커머스 시장 성장 추세가 빠르게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1%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10월에 9.9%를 기록한 이후 4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2021년에는 연평균 성장률이 20.2%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의 중심축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자영업자들의 플랫폼 입점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신사∙네이버스토어 등 유명 플랫폼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이 브랜드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최근 1~2개월 새 가격을 확 낮춘 매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2개월 전만 하더라도 2,500만~3,000만원이었던 연 매출 3,000만원 수준의 영세 브랜드 양도 가격이 지금은 500만원가량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럭셔리 시장 29.6% 성장…’뉴럭셔리’ 트렌드 주목
글로벌 럭셔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42억 달러(약 37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13.5%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MZ세대가 럭셔리 시장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가 떠오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정KPMG가 25일 발간한 보고서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럭셔리 시장은 58억 달러로 전년대비 29.6%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10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에는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럭셔리’ 트렌드를 살펴보면, 럭셔리 리세일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이 Z세대를 미래 소비자로 확보하기 위해 NFT·AR·VR·3D 등을 활용해 디지털 럭셔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최근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기업에 주목하면서 신 투자처로 부상하는 모습입니다. 유럽 기반의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명품 시계 리세일 플랫폼 와치박스를 비롯해 다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이 수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코로나19 속 골프는 오히려 성장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곳이 많았지만 골프 관련 업종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골프 관련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로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골프 업종 매출은 연 평균 17.6%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크린골프 이용 및 고객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2020년 5월~2021년 4월 대비 2021년 5월~2022년 4월 골프경기장 매출액은 14%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스크린 골프장 매출액은 48.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크린 골프장 회원수는 37.4% 증가했습니다. 젊은 세대도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액 비중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골프 관련 전체 매출 중 40대 이상의 비중이 90% 이상이지만,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2020년 4월까지 2030세대 골프 관련 매출 비중은 5.6%였지만 2021년 5월~2022년 4월까지의 비중은 9.0%를 기록,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패션플랫폼, 연중 할인∙과도한 광고비에 성장성 의문
패션 플랫폼들이 출혈을 불사하며 ‘몸집’을 불리는 성장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출 200억원이 넘는 9개 패션 플랫폼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050억원으로 전년(851억원)보다 2.4배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신사(영업이익 541억원)와 W컨셉(30억원)을 제외하고 전부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적자 기업 모두 연중 할인 정책과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TV 광고 등으로 영업선전비가 급증한 게 실적 악화의 핵심 요인입니다. 지난해에만 투자액 3조5,000억원이 몰렸던 패션 플랫폼들에 VC업계는 성적으로 몸값을 입증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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