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 및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한은, 역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2.25%
한국은행이 역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는 수 개월간 6%가 넘지만 3분기말, 4분기초를 고점으로 조금 꺾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런 전제 하에선 금리를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기준금리)2.25%는 중립금리 하단에 해당한다”며 “한두 번 더 금리를 올리더라도 ‘긴축’으로 표현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의 금리 변화와 이에 따른 유가, 경기 등의 요인에 따라 연말 기준금리 수준이 2.75~3%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 3달만에 최저치…IMF, 美 성장률 2.3%로 또다시 하향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8.1% 급락한 배럴당 95.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배럴당 94.29달러) 이후 약 세 달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7.1% 하락한 배럴당 99.49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역시 3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격한 수요 둔화를 우려한 시장이 공포에 질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경기 침체 우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달러 강세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이날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낮추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IMF는 지난달 24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으나 3주 만에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1.7%에서 1%로 내렸습니다. 2024년 성장률은 1.2%로 예상했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드론 배송 시작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드론 배송을 시작합니다. 세븐일레븐은 경기 가평의 가평수목원2호점을 드론 배송 특화매장으로 꾸미고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가평수목원2호점은 점포에 관제 타워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헬리패드'(비행장) 등 드론 스테이션을 갖추고 약 1km 떨어진 인근 펜션 1곳을 지정해 상용화를 전제로 이날부터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합니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하며 드론에는 최대 5kg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드론 배송 주문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의 앱 ‘올리버리’로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CU도 강원도 영월 CU영월공주점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점포에서 약 3.66km 거리에 있는 글램핑장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8시에 드론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국내 기업 전략 재정비 필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삼정KPMG는 12일 발간한 보고서 ‘코로나19 그 이후, 헬스케어 산업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에 관련 내용을 담았는데요. 보고서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로 디지털 전환, 고령층의 부상, 만성질환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KPMG가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 의료업계 경영진(CEO)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영진의 80%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79%는 향후 3년 내 의료 서비스 모델이 모두 바뀔 것으로 봤으며, 65%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의료 서비스 중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투자 우선순위로는 디지털 치료 전환(66%)을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고객으로 고령층이 부상하며 의료 서비스 대상의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와 관리가 모두 필요한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대응방안으로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했으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거나 판매채널을 다변화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브리지워터 창업자, “세계경제 2차 충격…2024년에 금리 낮춘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2024년에 다시 경기 부양 카드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이와 같이 전망했는데요. 그는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취약점을 터뜨릴 것이라고 염려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형태는 공급발 인플레이션인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구매력만 하락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달리오는 “생산성을 현재보다 더욱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예금, 주식, 채권, 부동산 가치가 동반 하락하면서 소비가 줄어드는 역자산효과가 나타나면 성장률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달리오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2024년에 다시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024년에 전 세계에서 주요 선거만 27건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정치인들로부터 심각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오아시스마켓-KT알파,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 위한 합작법인 설립한다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KT그룹의 KT알파가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사업을 추진합니다. 양사는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가칭)을 설립해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에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오아시스알파의 자본금은 100억원 규모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 출범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KT알파는 콘텐츠 제작과 송출, 관리, 운영,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과 소싱, KT알파의 TV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개발과 유지, 물류센터 운영·확장, 오프라인 매장 연계 판매 등을 담당합니다.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의 다른 콘텐츠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