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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 개발∙신세계백화점 확장 리뉴얼 추진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스타필드 개발과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리뉴얼을 동시에 추진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7일 광주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인 ‘스타필드 광주(가칭)’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기존 광주 신세계의 확장 리뉴얼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30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영업 중인 광주신세계와 이마트 부지 외에도 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을 선보입니다. 영업 면적은 총 13만2,230제곱미터 규모입니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이 입점할 예정이며 1,000여개 가량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개발과 백화점 리뉴얼로 총 5만 5,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韓, 하반기 성장률 2%초반 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커
한국경제가 올해 하반기 2% 초반 성장에 그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은 물가 상승률 측면에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기준을 충족했으며 하반기 성장률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경연은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전년동기비)로 물가 측면의 스태그플레이션 판단 기준치인 3.59%를 상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GDP 측면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경계선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 경제는 2분기 성장률이 2.9%(전년동기비)를 기록해 2%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상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용산구청, 유엔사 옛 터 개발 사업계획 승인…한국판 ‘롯본기힐즈’ 조성
용산 미군기지 용지 동쪽 유엔사 터가 한국판 ‘롯본기힐즈’로 새롭게 변신합니다. 16일 용산구청은 이태원동 22-34 일원에서 진행하는 유엔사 용지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5만1,753제곱미터 용지에 연면적 48만462제곱미터 규모 주거업무복합시설을 짓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해당 용지에 지하 7층, 지상 15~20층 규모 10개 동이 들어서는데 공동주택 420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호텔, 업무∙판매시설이 조성됩니다. 오는 11월을 기점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는 8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7년 용지를 매입한 디벨로퍼 일레븐건설이 사업을 주도하고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공 전반을 관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일레븐건설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韓 고령화 속도 세계 1위
2040~2045년에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고령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통계청이 2019년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서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45년 37.0%까지 높아져 일본(36.7%)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통계청은 2년 만에 2045년 예상 고령인구 비중 전망치를 37.4%로 높였습니다.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미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 수준입니다. 1970~2018년 한국의 고령화 비율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OECD 37개국 중 가장 빨랐습니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의 출산율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고령국가가 되는 데 20년도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올 상반기 가구∙인테리어 업계 실적 ‘휘청’
올 상반기 가구∙인테리어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매매 거래 급감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한샘의 영업이익은 121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8.5%, 58.8% 감소했습니다. 현대리바트도 영입이익은 26억 3,000만원으로 82.3%, 순이익은 15억 1,200만원으로 82.2% 감소했습니다. LX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125억 7,600만원으로 79.1% 감소했습니다. 신세계까사의 매출은 44.2% 증가했지만 영업 손실 폭은 확대됐습니다. 2분기 기준 42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16억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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