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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C 랜드마크 사업, 11년 만에 재개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사업이 11년 만에 재개됩니다. 마포구는 서울시가 오는 3월 중 4조원 규모의 DMC 랜드마크 부지 공급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어 11년 만에 해당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DMC 랜드마크 조성 부지는 2004년 서울시가 최초로 용지공급 공고를 실시해 개발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133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사업자 선정까지 마쳤으나 2012년 서울시가 토지대금 연체 등을 이유로 매매계약을 해제하면서 사업이 멈춘 바 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업이 다시 추진됨에 따라 DMC가 서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의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 3개월만에 3%대로 하락
최근 시장 금리와 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4.29%)보다 0.47%p 낮은 3.82%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12월 기준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하락입니다. 3%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3.98%)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한편,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한 달 새 0.10%p 상승한 3.02%로 집계됐습니다.
美 CPI 상승률 6.4%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승률이 전달(6.5%)보다는 낮아지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전망치(6.2%)보다는 높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역시 전달(5.7%)보다 낮은 5.6%였지만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아시스, 상장 철회
오아시스가 결국 상장을 철회하겠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오아시스는 공시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아시스는 상장을 진행하며 밝혀온 각 사업계획을 더욱 확장있게 진행해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향후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희망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비치, 명동에 레스토랑 3개 동시 오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명동에 세 개의 레스토랑을 동시 오픈했습니다. 레스토랑은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들어섰습니다. 15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해당 건물 3층에서 뉴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중식당 ‘중심’, 일식당 ‘스시메르’ 세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합니다. 또한 해비치는 해당 건물에 있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의 위탁 경영도 맡아 호텔과 레스토랑 운영에 상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무인양품 지분 40% 인수
롯데쇼핑이 무인양품 지분 40%를 인수했습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 롯데상사가 가진 무지코리아의 무인양품 지분 40%를 인수했습니다. 회사는 인수가는 비공개이며 내부거래 공시 기준 금액인 50억원을 넘지 않아 따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쇼핑은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한샘을 인수한 바 있는데요. 이번 무인양품 지분 인수로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입니다.
서울시, 수서차량기지 상부 복합도시, 하부 철도기지로 개발한다
서울시가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일대를 입체복합 개발합니다. 서울시는 12일 직접 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8개소 중 수서차량기지를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입체복합 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는 차량기지를 프랑스 파리의 고밀 복합개발 지역인 리브고슈 사례처럼 차량기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기존 도시와 연계한 입체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수서차량기지는 20만4,280제곱미터 규모입니다. 기본구상에서 계획된 개발 규모는 9~16층, 연면적 약 66만5,000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정부, 올 경제정책 물가안정에서 경기대응으로
정부가 물가가 안정되는 시점에 맞춰 정책의 초점을 경기대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에 물가상승률이 4%대, 하반기 3%대로 내려가면 적절한 시점에 정책 초점을 바꿔 경기 부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아직 물가 안정 기조를 흩트려선 안되고, 거시적으로 보면 여전히 물가 안정에 당분간 중점을 둬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만약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해지면 모든 정책 기조를 경기(대응) 쪽으로 턴(turn)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기 부양책을 쓴다면 5%대의 고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크지만, 물가 상승률이 4% 아래로 내려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적극적인 경기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개발 12년만에 본격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이 12년 만에 추진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이랜드리테일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지 12년 만입니다. 협약에 따르면 이랜드는 2029년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 1만9,587제곱미터 부지에 법인 본사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기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건립 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우선 이랜드는 오피스 건물을 완공한 뒤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 등 5개 법인 본사를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나머지 오피스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된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무상 임차합니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라이프 스타일 몰,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를 갖춘 5성급 호텔 등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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