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에 더해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서울시, 양재역 일대 25만㎡에 환승·공공센터 복합개발 용역 발주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역 중심지구를 환승·공공센터로 복합개발합니다. 29일 서울시는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가 대상지입니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고 있으며 GTX-C 노선 건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에 진입하는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앞으로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상지에는 서초구청 청사, 서초문화예술회관, 국립외교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등 서로 다른 성격의 공공시설이 몰려 있는 점도 통합 개발 구상을 수립하게 된 요인입니다. 이번 용역은 입찰 공고를 거쳐 다음달 제안서를 접수할 전망입니다. 용역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에 서초구 복합청사를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업무서비스 제공, 보육, 평생교육, 문화 서비스 등 지역 필요 기능을 도입하고 신산업 연구개발(R&D) 캠퍼스와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 오피스 등 일자리 창출 기능도 넣을 수 있는지 살핀다는 계획입니다.
하남시에 300만㎡ ‘K-스타월드’ 조성
하남시에 K-스타월드가 조성됩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하남시와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중기중앙회와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투자 지원, 3기 신도시에 강소 중소 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규제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300만㎡ 규모의 땅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하남시에 따르면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조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3개월 만에 소폭 하락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4.0%)보다 0.1%p 낮은 3.9%로 집계됐습니다.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항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도 가공식품·외식비·교통 요금 등의 인상폭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했고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도 둔화했다”며 “하반기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뉴스도 있어 소폭이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3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0으로 2웗(113)보다 7포인트 올랐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80)는 2월보다 9포인트 올랐습니다. 3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로 9월(90.2)보다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96.7)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공정위, 야놀자·인터파크 기업결합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인터파크 주식 7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M&A)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야놀자는 지난해 5월 인터파크 주식 70.0%를 약 3,011억원에 취득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사후 신고했습니다. 야놀자는 숙박, 레저 상품을 판매 중개하고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파크는 숙박, 항공 등 투어와 뮤지컬, 콘서트 등 티켓 사업, 쇼핑과 도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용희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숙박 예약 플랫폼 시장과 클라우드 숙박 솔루션 시장, 온라인 항공권 예약·발권 대행 시장 등 모든 결합 유형에서 관련 시장에 미친 경쟁 제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와 기업 결합을 통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린 인프라 시티로 변신하는 신길…서울 6개 도심 복합사업 추진
서울 도봉구와 영등포구의 노후 도심이 최고 49층의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의 기본설계 공개모집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기본설계 공모 대상 지구는 은평구 연신내역, 도봉구 방학역, 도봉구 쌍문역 동측, 도봉구 쌍문역 서측, 은평구 증산4, 영등포구 신길2 등입니다. 기본설계 공모에 따라 연신내역 지구에는 최고 49층, 총 392가구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8,166㎡의 면적에 용적률은 650%에 달합니다. 증산 4지구 1블록은 최고 40층, 2,449가고의 대단지가 조성됩니다. 2블록은 최고 45층, 1,101가구입니다. 신길 2지구에도 최고 45층, 총 1,332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됩니다. 정부는 서울 내 지구로서 최초로 설계 공모를 완료한 만큼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는 데 무게중심을 둘 방침입니다. 신길2지구는 그린 인프라 시티, 쌍문역 서측지구는 다층적 가로 네트워크, 증산4지구 2블록은 도시와 공존하는 마을 등을 테마로 선정했습니다.
엔데믹 맞아 잇달아 오픈하는 새 호텔들
엔데믹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호텔이 새로 문을 열거나 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 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는 15층 규모 복합 건물에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이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달 7일에는 4성급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 문을 엽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이 재탄생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습니다. 오는 28일에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가 오픈을 합니다. 해당 리조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아난티는 오는 6월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인근에 있는 아난티 코브의 약 2배 규모입니다. 4분기에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합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 3개동과 엔터테인먼트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섭니다.
휴양지 원격근무 워크앤스테이 1호점 맹그로브 고성, 오는 24일 오픈
MGRV가 오는 24일 휴양지 원격근무에 특화된 ‘맹그로브 고성’을 오픈합니다. 코리빙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Work&Stay)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 걸음입니다. 워크앤스테이는 MGRV의 확장된 사업 모델로,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하며 머무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에 오픈 예정인 맹그로브 고성은 MGRV의 공유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습니다. 지상 4층 규모로 15객실, 최대 34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합니다. 업무 공간인 1층에는 화상회의부스, 6인용 회의실, 오션뷰 1인용 데스크, 명상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1, 2, 4인실 타입의 개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시, 금융경쟁력 세계 10위
서울시는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이 전 세계 130개 도시를 분석해 내놓은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3차 보고서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9월 11위보다 한 계단 상승해 1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서울시가 10위권에 재진입한 것은 2015년 9월(6위) 이후 약 7년 6개월 만입니다. 서울은 2021년 여의도 금융 중심지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베이징(13위), 파이(14위), 도쿄(21위)보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1위는 뉴욕이며 런던(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가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5대 주요 평가항목 중 기업환경(10위), 인프라(5위), 금융산업 발전(10위), 도시평판(9위) 등 4개 부문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미래 부상 가능성 부분에서는 13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직전 평가 때 5위였던 인적자원 항목은 15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기업 환경 및 금융산업 발전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금융·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 개선 등 혁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SPI의 다른 콘텐츠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