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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건물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서울시가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건물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녹색건축 및 건축물에너지효율 인증, 재활용 건축자재 사용, 장수명주택인증 등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대상으로 용도별 상한 용적률의 120%로 상향하는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 기부채납 등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와 중복 적용이 됩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은 즉시 적용됩니다. 다만 장수명주택 관련 용적률 인센티브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적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잠실·마곡·서울역 일대 ‘3대 마이스’ 거점으로
서울시가 잠실, 마곡, 서울역 일대를 ‘3대 마이스(MICE)’ 거점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23일 서울시는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민간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를 현재 6만 5,000제곱미터 규모에서 2030년까지 약 23만제곱미터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동남권(잠실~코엑스), 서남권(마곡~서울식물원), 도심권(서울역~광화문)에 3대 마이스 협력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잠실 인근에는 약 12만제곱미터 규모의 마이스 복합공간이 조성될 방침입니다. 한화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을 이끌며 총 사업비는 2조 1,600억원 가량입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총 2만제곱미터 규모,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8000㎡ 규모,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사업은 총 1만6,000제곱미터 규모로 각각 조성됩니다.
인구 35개월째 자연 감소…3분기 출산율 0.7명대
올해 3분기 출산율이 동일 분기 기준 사상 첫 0.7명대로 내려갔습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1,885명으로 1년 전보다 20명(-0.1%) 감소했습니다. 2016년 4월부터 78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감소폭은 7월(-8.6%)와 8월(-2.4%)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9,199명으로 1년 전보다 3,537명(13.8%)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9월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9월 인구 자연 증가분은 -7,313명으로 동월 기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35개월 연속 자연감소를 기록 중입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3명 줄었습니다. 3분기 출산율이 0.7명대에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4일부터 카페·편의점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규정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등 중소형 매장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비닐봉지는 앞으로 판매가 금지됩니다.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1년의 계도 기간이 있어 이 기간 동안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따라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함께 개발한 친환경 제품인 eco용기를 출시해 다음 달부터 배민 상회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12월 2일부터 백화점 전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입니다.
4분기 기업경기전망치,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
기업 경기 전망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8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10월(84.6)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해 10~12월(4분기) BSI 전망치는 87.2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7.9) 이후 최저치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83.8)과 비제조업(87.3)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한편, 이날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재고 자산을 공시한 195개 기업의 재고 자산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재고 자산은 165조4,43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36.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년 만에 최고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1998년(7.0%)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 폭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23.7%), 외식(8.7%), 가공식품(8.4%),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4.3%) 등을 중심으로 3분기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0.1% 감소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전국 고용률은 전년보다 1.5%p 상승한 62.8%였습니다. 실업률은 전년보다 0.3%p 내린 2.5%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3분기 인구이동은 서울(-6,609명), 경남(-4,017명), 부산(-3,952명) 등 9개 시도에서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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