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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송 경쟁력 강화 위해 ‘물류 메가 TF’ 신설
네이버가 이커머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는 포레스트CIC(사내독립기업)에 신규 배송 서비스 개발을 위한 ‘물류 메가 TF’를 신설했습니다. 회사에 흩어져 있던 배송 서비스 관련 기획, 운영, 마케팅 등 주요 조직들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설 TF는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NFA)’을 활용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NFA를 구축하고 국내 물류 전문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NFA에는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메쉬코리아와 테크타카도 합류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당일 배송 물량을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구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현재 테스트 중인 새벽배송은 곧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 오피스부터 테마파크까지 영토 확장
신세계프라퍼티가 과감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외에 와이너리 인수, 테마파크, 오피스, 호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한편에선 그동안 이마트가 선봉 역할을 하던 신세계그룹의 투자를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어받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타필드 창원도 2024년 운영 예정입니다. 스타필드 청라는 연내 건축 변경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가양과 경기 파주 운정, 과천엔 지역 밀착형 상업 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매입한 동서울터미널은 프라임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이 어우러진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성테마파크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한은, “기준금리, 점진적으로 0.25%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와 경제 성장 흐름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은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예고했습니다. 한은은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당분간 지속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계속 안정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번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기록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6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어난 653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입액은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월별 수입액은 올해 3월부터 5개월 연속 600억 달러대를 유지 중입니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46억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2008년 6월에서 9월 이후 14년 만입니다.
서울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고밀복합개발 추진…한국판 화이트사이트 요청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에 이어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30일(현지시간) “낙후된 서울 도심을 유연하게 복합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서울판 화이트사이트(White site) 적용을 포함한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화이트사이트는 싱가포르의 도시계획 정책으로 개발사업자가 별도 심의 없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토지의 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서울시가 2040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비욘드 조닝’과도 유사합니다. 각종 규제를 면제하는 특례법이 제정되면 기존의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넘어서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韓 올해 성장률 2%대 중반 전망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했습니다. 1~2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각각 0.6%, 0.7%(속보치) 성장한 결과입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2%대 중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3분기 4분기 각각 전기 대비 0%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성장률은 2.5%가 된다는 분석입니다. 민간소비가 버텨주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급격한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아 수출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하반기에 주요 국가의 긴축에 따른 전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과 고물가 등의 위험 요인이 남아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자영업자 3명 중 1명, 폐업 고려
자영업자 33%가 폐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영업자 2022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영업자의 70.6%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감소 폭은 평균 13.3%, 동기간 순이익은 평균 11.8% 줄었습니다. 자영업자 33.0%는 영업실적 감소(32.4%), 고정비(16.2%), 자금사정 악화(14.2%) 등의 이유로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59.0%에 달했습니다. 자영업자는 올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물가상승을 지목,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소비 촉진 지원책 확대(16.1%),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15.5%),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4.3%), 자금지원 확대(10.4%) 등을 꼽았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배달앱 시장 침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배달앱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31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빅3(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 모두 올 들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민의 MAU는 지난 1월 2,073만명에서 6월 1,999만명으로 3.6% 줄었습니다. 동기간 요기요는 892만명에서 16.4% 줄어든 746만명, 쿠팡이츠는 658만명에서 33.4% 감소한 438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배달앱 시장의 침체로 배달 라이더들의 건당 배달 기본 단가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배달 단가는 거리두기 해제 전 평균 5,000~6,000원대, 주문이 몰리는 시간 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에는 1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3,0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한국 총인구 사상 첫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조사 인구 부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3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1,000명(-0.2%) 감소했습니다.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수도권 인구는 2,608만 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4%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인구는 전년보다 14만 1,000명 증가한 1,365만 3,000명으로 사상 최대인 26.4%를 차지했으며 서울 인구는 11만 4,000명 감소한 947만 2,000명으로 18.3%를 차지했습니다. 생산연령인구는 -0.9% 감소한 3,694만 4,000명,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5.1% 증가한 870만 7,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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