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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가건물 당 입점 점포수 58개…2015년 이후 최대
지난해 상가건물 당 입점한 점포 수가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R114가 전국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58개에 달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상가는 533곳, 점포 수는 3만1,140개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1년 39개(상가 수 847개, 점포 수 3만3,285개)에 비해 21개 더 늘어난 수준이며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269개), 지방은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871개)로 조사됐습니다.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단건배달 서비스 ‘B마트원’ 중단
배달의민족이 B마트원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남·송파·서초구 일대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B마트원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B마트원은 배민이 2019년부터 운영한 퀵커머스 단건배달 서비스입니다. 배민이 B마트원을 접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 측면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민은 배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B마트원을 기존의 B마트로 다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 102억달러
이달 1~20일 무역적자가 10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당 1~20일 수출(통관 기준)은 336억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8.8% 줄어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반면 수입은 9.3%(37억4,300만달러) 증가한 438억8,5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따라서 무역수지는 102억6,3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20일만에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의 21.6%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하고, 원유(11.3%)·가스(14.1%)·석탄(40.5%) 수입이 급증한 영향입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재건축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재건축됩니다. 19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한양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돼 최고 54층 높이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됩니다. 비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외국인 전용 주거 등 금융 중심지를 지원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도입됩니다.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도시계획 개념인 ‘비욘드 조닝’이 주거지역에 적용된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공공기여 시설로 서울 국제금융오피스, 서울핀테크랩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담장으로 막혀있던 ‘국제금융로’와 ‘여의대방로’는 상업·업무 가로로 조성합니다.
美 연준 베이지북, “향후 몇 달 동안은 경제 성장 거의 없을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전역의 경제 성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18일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12개 관할 지역 경기를 분석한 결과 6개 지역의 경제 활동이 지난 조사 대비 거의 변하지 않거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지역 중 5곳에서는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고 1개 지역에서는 상당한 규모로 감소했습니다.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물가로 꼽혔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의 구매력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욕연방은행은 “특히 제조업 부문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경제 활동이 위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더해 “주택시장이 계속 냉각되고, 대출 수요도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댈러스 연은 총재 “금리인상 속도조절 지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는 데 지지하면서도 최종금리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이날 “자동차 여행 중 안개가 낀 날씨나 위험한 고속도로를 만나면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며 “오늘날의 복잡한 경제 및 금융 환경에서 정책 입안자도 마찬가지다”라며 속도조절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이 내가 지난달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기로 한 결정을 지지한 이유다. 다가오는 회의에서 속도를 더 늦추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목표는 유지했습니다. 한편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더 빨리 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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