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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호조에 커지는 매파 목소리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CNN과 경제전문방송 CNBC에 잇따라 출연해 미국내 신규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카시카리는 최종적으로 기준금리를 5.4%까지 인상하는 것을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도 이날 워싱턴경제클럽 연설에서 “연준이 데이터에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예컨대 노동시장 지표가 강세를 보이거나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연준은 추가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고, (주가, 채권 수익률 등) 가격에 반영돼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아시스, 14~15일 일반청약 실시
오아시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23만6,000주로, 이 가운데 366만5,000주가 신주 모집입니다. 나머지 구주 매출은 오아시스의 최대주주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물량입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3만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원입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 수준입니다. 오아시스는 이날까지 이틀간 기관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이달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신세계, 리오프닝에 지난해 역대 최대 순매출 기록
신세계가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순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순매출이 7조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6,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9.9% 증가한 5,0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광주·대구·대전 등을 단순 합산한 백화점 실적을 보면 지난해 순매출은 전년 대비 16.4% 오른 2조4,8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96억원 증가한 5,0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 디에프의 지난해 순매출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3조4,3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조5,5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와이너리 인수하는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해외 와이너리 경쟁에 나섭니다. 최근 와인의 인기세에 따라 유통업계들이 와인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2021년 1조5,000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50% 급성장했으며 지난해엔 2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미국 와이너리를 인수한 데 이어 롯데도 와이너리 인수에 나섭니다. 롯데칠성음료는 4분기 IR 자료를 통해 올해 국내외 와이너리 인수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와이너리 인수 매물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가 와이너리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롯데의 와인 사업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1년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미국의 와인 양조장 쉐이퍼빈야드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화그룹도 미국 최대 와인 산지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세븐 스톤즈’를 3,400만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하인즈, 부산에서 10억달러 규모 다목적 시설 개발 추진
하인즈(Hines)가 한국 부산에서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Global Quantum Complex)를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는 해운대구의 중심부에 총 연면적 18만 제곱미터 이상, 74층 규모로 개발되며 한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 R&D 허브, 차세대 사무 공간과 글로벌 및 국내 기업과 입주자들을 위한 최첨단 연구시설, 시장 내 최고 수준의 사무실, 고급 생활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이 설계를 맡았습니다.
레이먼드 로우러(Raymond Lawler) 하인즈 아태지역 대표는 “한국은 하인즈의 핵심적인 성장 시장이다. 하인즈가 혁신적이고 새로운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세계적 경험과 각 시장 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부산시와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 양자 컴퓨팅에 대해 높은 관심과 수요를 가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과 이 다목적 시설을 선택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는 “부산시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세계적으로 사업, R&D, 물류, 무역, 해운 등의 중심지이다. 본 다목적 프로젝트가 지역 활성화를 돕고 부산시가 글로벌 비즈니즈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백화점 찾는 외국인들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6개월 간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갤러리아 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에 15%가 넘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1% 이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6개월동안 5% 이상까지 회복됐습니다. 이외에도 여의도 더현대서울은 최근 6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1,142% 급증했습니다. 1인당 객단가도 26.3% 올랐습니다. K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현대서울이 ‘K팝 성지’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국제선 운항편수·여객수 코로나19 이전의 60% 회복
지난달 국제선 운항편수와 여객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60%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동남아 등 국제 항공 운항노선이 대폭 확대된 결과, 지난달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었던 2019년 1월 대비 약 60%, 국제선 전체 여객 수는 약 58% 회복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인천공항 여객수 회복률은 지난해 10월 39.3%, 12월 57%에서 지난달 62%까지 올랐습니다.
맹그로브, 맹그로브 신촌 오픈 기념 ‘신촌대잔치 ‘개최
MGRV가 운영하는 주거 서비스인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가 ‘맹그로브 신촌’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7~18일 ‘신촌대잔치’ 행사를 개최합니다. 맹그로브 신촌은 주거와 리테일을 담은 플래그십 코리빙 하우스로 맹그로브 숭인, 신설, 동대문에 이은 네번째 지점입니다. 신촌대잔치는 맹그로브 신촌의 개실, 공용 공간을 모두 공개하는 오픈 투어 형태로 진행됩니다. 전체 16층 규모의 맹그로브 신촌 공용공간에서 오랜 전통과 더불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로컬 플레이어들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원두커피 전문점 미네르바, 인디 뮤지션 음반 매장 향뮤직, 크래프트 막걸리 브랜드 레이지댄싱서클, 도시인문학 서점 책방연희 등의 로컬 브랜드 팝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심야 토크, 로컬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신촌대잔치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맹그로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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