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2년전까지만 해도 #UPS 랑 경쟁각을 세우며 파트너십에서 손을 떼던 #아마존. 그러나 최근 아마존은 뺐던 칼을 도로 집어 넣네요… 아직은 널 이길 때가 아니여…하지만 내년엔 또 모르지 말입니다?
SPI가 데일리 트렌드와 제휴하여 ‘SPI 위클리 뉴스브리핑’을 제공합니다. 매주 금요일, 한주 동안의 리테일 및 공간 비즈니스 시장 주요 소식 및 SPI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와의 역전 폭은 기존 최대 1.25%p에서 1.50%p로 확대됩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0.25%p 인상에 대해 “최근 지표는 지출과 생산에서 완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일자리는 최근 몇 달간 증가했으며 견조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라며 이 같은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는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은행 위기와 관련하여 “우리는 계속 은행 시스템 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를 시작으로 촉발된 중소 지역은행들의 잇따른 위기설에는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우리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중 한 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점도표 상의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은 5.1%, 내년 말은 4.3%, 2025년 말은 3.1%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쇼핑, 부산에 ‘오카도 물류센터’ 건립
롯데쇼핑이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부산에 처음 선보입니다. 22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가 적용된 첫 번째 고객 풀필먼트센터(CFC)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올해 말부터 4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합니다. 준공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 CFC는 부산지역 최초의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입니다. OSP는 식료품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입니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한 배송 및 배차 계획까지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합니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크로거, 캐나다 소베이, 호주 콜스, 일본 이온, 프랑스 카지노, 스페인 봉프레 등이 OSP를 도입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부산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 CFC를 지을 예정입니다.
중기부, 인천 송도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천 송도에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 같은 세계적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합니다. 22일 중기부는 인천시, 연세대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치케이이노엔,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의약·바이오 분야 30여개 기관과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석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출범과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동반 성장까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인천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사업 기간은 9년, 총 예산은 2,726억원(국비 1,095억원·지방비 1,550억원·민간 81억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착공해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입니다.
2월 인구이동 29년 만에 최소…서울 인구 1년 만에 순유입
2월 인구 이동이 29년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3% 감소했습니다. 이는 동월 기준 1994년(59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부터 26개월 째 감소세입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2월 인구이동률은 15.9%로 1년 전보다 1%p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12월~올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가량 감소하면서 이동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3,467명), 경기(4,738명) 등 7개 시도 인구가 순유입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인구가 순유입됐습니다. 나머지 경남, 경북, 대구 등 10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경기도,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계획 발표
경기도가 2026년 7월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21일 공개했습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도는 2023년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 2025~2026년 출범 준비, 2026년 7월 1일 출범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오 부지사는 “군사지역 규제를 받는 경기북부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발전계획에서 밀렸고, 전국 최하위 수준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과 경기북부 주민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라도 특별자치도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도민 공론화를 거쳐 가능하면 주민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CS 인수, 뱅크런은 막았지만 코코본드 공포 확산
크레디트스위스(CS)가 UBS에 인수되면서 뱅크런 확산은 막았지만 ‘본드런(연쇄 채권 매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CS 인수로 인해 CS의 코코본드 170억달러어치가 전부 0원으로 상각된 여파입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UBS, HSBC 등 유럽 은행들의 AT1 채권 가격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스가 2019년 3월 발행한 AT1 금리는 이날 연 21.4%로 최근 1년간 최저치인 연 4.4%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 도이체방크의 AT1 금리는 연 23%, HSBC의 AT1 금리는 연 15.9%를 기록했습니다. 도이체방크의 최근 1년 최저치는 연 6.5%, HSBC는 연 5.5%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코본드 수요가 영구적으로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코코본드의 위험성을 체감한 투자자들이 쉽사리 재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서울시,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
2028년 개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공원에 조성됩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문화예술시설 ‘엘프필하모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제2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공원의 북동쪽 끝 공간에 조성됩니다. 대공연장 2,000석, 소공연장 400석 등 문화공간이 마련되고, 여의도에 마련될 서울항 이용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식당, 문화교육시설도 함께 마련됩니다. 또한 오 시장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에 반드시 공용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료 전망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국회의사당역에서 여의도역을 잇는 동서 상징축 파크웨이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의도버스환승센터 앞 차도 아래에는 지하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 63빌딩에 퐁피두센터 유치
한화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퐁피두센터와 함께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 설립 운영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화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2025년 중으로 63빌딩에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한화는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에서의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게 됩니다. 한화는 매년 퐁피두센터 소장품 중 대표 작가의 걸작을 포함한 기획전시를 두 차례 열게 되며, 퐁피두센터에는 매년 브랜드 로열티, 작품 대여료, 컨설팅 지원비 등을 지급합니다. 퐁피두센터 소장품 전시 외에도 자체 기획전시를 연 2회 별도 개최하고, 어린이 미술관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 미술관 건립에 들어가 빠르면 2025년 상반기 중 개관하는 것이 목표이며, 미술관 설계작업에는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내부 설계와 인천국제공항 설계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가 직접 참여합니다. 63빌딩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1천여평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촌·이태원·수유동·신촌·천호자전거거리, 서울시 ‘K상권’ 선정
서울시가 서촌, 이태원, 수유동, 신촌, 천호자전거거리 5곳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19일 이 곳을 ‘로컬 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상권별로 3년간 최대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우선 서촌 상권은 상인과 임대인 등 지역 구성원 간 협업을 유도해 새로운 콘텐츠와 인프라를 생성하고, 안정적 영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태원은 이국적인 문화요소를 부각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체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수유동은 자생력과 경쟁력을 첫 목표로 삼아 상권 체질 개선과 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촌은 음악·공연 문화가 다시 싹틀 수 있도록 토양을 다지는 데 집중합니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라는 핵심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골목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 추진
서울시가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상암동 1645(F1)과 상암동 1646(F2) 필지입니다. 이번 용지공급은 DMC 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입니다. 시는 6월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F1·F2 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공급가격은 8,254억원입니다. 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방침입니다. 앞서 시는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재 DMC는 52필지 중 49개의 필지가 매각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업무시설 용도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 등 기존 DMC 유치 업종 외에 증강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 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스페이스X 한국법인 설립
스페이스X가 이달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한국법인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위해 관련 내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료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 측은 서울 서초구 강남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스타링크 사업운영 담당 임원인 로렌드레이어 선임이사가 유한책임회사 대표격인 업무집행자를 맡게 됩니다. 스페이스X는 올 2분기 스타링크 서비스의 한국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타링크 코리아가 개인고객대상의 서비스보다는 기업간거래 통신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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