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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수 31만명 증가, 청년층은 2년 만에 최대폭 감소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만2,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 중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1만3,000명 늘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10만1,000명이 감소했습니다. 50대(7만7,000명), 30대(2만4,000명)은 증가했으나 20대 이하 청년층(-12만5,000명), 40대(-7만7,000명)은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은 2021년 2월(-14만2,000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청년층 고용률 역시 1년 전보다 0.4%p 하락한 45.5%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에 하락 전환입니다. 통계청은 인구 감소와 함께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용산 관련 개발 ‘통합 계획’ 마련 나서
서울시가 파편적으로 수립돼 온 용산 관련 도시·실행 계획을 한 데 아우르는 ‘통합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미래용산 신도심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실행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업 단위로 수립돼 운영해온 용산 관련 도시·실행 계획을 하나의 공간 구상으로 통합해 살펴보자는 게 골자로 2030년 용산 관련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가로질러 흘렀던 만초천을 복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용산 관련 기본 구상과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나설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해방촌 등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들에 대한 기본 구상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재 용산과 관련된 계획으로는 용산정비창 부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 미군기지 부지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동측을 국제 교류·문화·여가·관광 권역으로 조성하는 ‘용산공원 동측 권역 도시관리 실행 전략’,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 구상’ 등이 있습니다.
美 2월 CPI 6%…시장 예상치에 부합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상승률로 지난 1월 상승률인 6.4%보다 오름폭이 줄면서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CPI는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6월 고점보다는 낮아졌지만 완고하게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약간의 냉각 징후가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스토어 5호점 ‘애플 강남’ 31일 오픈
애플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맞은편에 국내 다섯번째 애플 스토어를 31일 오픈합니다. 14일 애플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64에 다섯번째 애플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찍이 애플 스토어가 진출한 일본 도쿄와 동수가 됐습니다. 애플은 이날 ‘애플 강남’ 개장에 앞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외벽 바리케이드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창의적 영감, 질주하다’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활기차고 창의력 넘치는 강남 지역의 특성을 살린 로고를 넣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애플은 서울 홍대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옆 신축 건물에도 애플 스토어 출점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소 명동역점 재오픈…명동 상권 활기에 규모 확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문을 닫았던 다이소 명동역점이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 문을 연 다이소 명동역점은 다이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총 500여평 규모로 운영되는데요. 명동 상권이 다시 활기를 보이자 기존 1~5층 규모에서 1~12층으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층별로 디자인 콘셉트와 품목 카테고리를 다르게 해 각 층마다 카테고리 전문샵처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 용산업무지구·세운상가 연내 ‘비욘드조닝’ 대상지 선정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세운상가 일대 등을 ‘비욘드조닝’ 사업 대상지로 연내 선정합니다. 서울시는 올초 확정한 ‘2040 서울도시계획’에 따라 주거·상업·녹지 등 용도지역 구분을 초월하는 복합개발에 관한 제도 정비 용역에 착수한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정비창 일대와 세운상가 일대에 비욘드조닝을 적용해 용적률 1500% 이상의 초고밀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논의해 올초 세 종류의 공간혁신구역(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도입 방안을 수립했으며, 근거 법률 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공간혁신구역 선정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정할 방침입니다. 이어 연내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공간혁신구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2024년 정식 구역 지정을 추진합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대학 내 건물 신축 및 증축에도 비욘드조닝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한강변 대변신
서울시가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의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위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2.0버전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 등 4대 핵심전략, 55개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우선 시는 한강 활용을 위해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핵심 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하고 용도구역이나 높이 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합니다. 한강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은 복합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시내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이하 높이 규제를 해제한 데 이어 한강변 아파트(주동) 15층 높이 제한도 폐지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입니다. 한강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변에서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은 한강변 입체 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합니다. 또한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로 한강에 갈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나들목 7개를 신설하고 31개를 수리합니다. 도시와 한강을 연결하는 이동수단을 다양화해 잠실과 뚝섬을 잇는 곤돌라를 설치하고 상암동과 여의도를 오가는 자율주행버스와 도심항공교통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역별 수상활동 거점으로 일종의 항만시설인 마리나(marina)도 조성합니다. 아울러 시는 감성조망명소와 문화·예술공간, 축제·행사 개최를 주요과제로 최소 27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링ZERO(대관람차), 전망가든을 비롯해 한강 곳곳에 아름다운 조망명소를 조성합니다. 자연형 캠핑장과 물놀이장, 수상 산책로 등도 조성합니다.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는 서울문화마당이 생기게 됩니다.
서울시, 25개 골목상권에 연말까지 1억원씩 투자…’제2의 힙지로’ 발굴
서울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제2의 힙지로’를 지속 발굴합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1곳씩 총 25개의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골목당 1억원을 투입해 매력적인 상권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85개 골목상권에 대해 2,400여건의 컨설팅과 2,600여건의 노후시설 개선을 완료했습니다. 시는 올해부터 현장 상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골목상권을 오랜 기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정교한 지원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상인 역량을 강화해 자생력을 키워주고 골목상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동시에 보강해 골목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상인 조직화 및 네트워크 형성도 돕습니다. 이외에도 골목 특성을 반영한 행사와 축제 기획·운영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상권 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제작 등 브랜딩도 지원합니다. 또한 올해 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상인 대상 인터뷰 및 체감 매출, 유동 인구 등 효과분석을 통해 최장 1년간 홍보 및 조직화 등 후속 지원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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