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세상에나! #보그 #이탈리아 가 텅빈 표지의 4월호를 냈어요.
이거슨 인쇄사고가 아닙니다. 하핫.
패션이 패션답게 사람들을 위로하는 법이란 뭘까요?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아마 패션계 최초의 사건이 아닐까 싶어요.
Vogue 이탈리아에서 4월호를 냈는데.. 커버가 걍 하얘유..? 암 것도 없는 거예요. 그야말로 블랭크(blank) 커버의 잡지가 등장했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 어느 국가보다 혹독하게 코로나를 치러왔어요. 이 텅빈 흰색은 보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나가는 이탈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거라네요.
보그에선 이 흰색이 합의의 색이자, 희망의 색이자, 사람들을 구하는 사람들의 유니폼의 색이라고 말해요. 그리고 텅빈 커버는 이제부터 여기에 새로운 스토리를 채워나가자는 뜻이랍니다.
또 잡지 안에는 40 명의 아티스트가 그린 패션계 주요 인사들의 캐리커처와 ‘힘내요 이탈리아’같은 문구와 함께 등장했다네요. 아래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캐리커처랑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손수 그린 그림이에요. 하핫.. 요거 괜찮은데요?


패션이 패셔너블하게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법이에요. 역시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 답단 생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