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국내 패션유통가 소식이에요~
-주요 #백화점 들이 지방 점포들을 어떻게 리뉴얼하고 있게요?
-요즘 2주 팝업에 2억씩 땡기는 #아동복 들이 있는 거 아세유? 이 브랜드들의 비결은 0000제도!
-최근 K뷰티에 발담근 또 하나의 기업은 #한솔제지 예요.
- 백화점, 지방 점포 무너져도 ‘공략 가속화’ :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최근 지방 점포 확장 및 리뉴얼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울산,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의 점포를 리뉴얼하고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수원에서 시작해 지방으로 확대, 백화점의 변신을 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신세계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하고 서울 강남점에서 큰 성공을 거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대구에 옮겨와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지방에도 ‘더현대’ DNA를 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커넥트 현대’로의 전환도 진행한다. 백화점업계가 이처럼 지방 점포 리뉴얼 및 확장에 힘쓰는 것은 지방 점포를 ‘미래 먹거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3사의 지방 점포 확장 및 리뉴얼은 지방 시장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으로, 포화 상태인 서울 및 수도권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지방 점포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 비용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 신세계發 ‘백화점 톱3’ 지각변동 : 올해 상반기 국내 백화점의 매출 경쟁에서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롯데 본점을 추격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반기 매출에서 롯데 본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격차가 전년에 비해 크게 좁혀졌으며, 센텀시티점은 매출 신장률이 6%로, 롯데 본점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로 인해 올해 신세계가 백화점 톱 3에서 2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본점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과 지방 점포의 양극화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요즘 엄빠들 아침부터 오픈런하던데”…2주 팝업에 2억 번 ‘이 아동복’ : 최근 한국에서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중소 유아동복 브랜드들이 젊은 MZ세대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소업체가 만든 아동복임에도 불구하고, SNS 팬덤에 힘입어 콧대 높은 백화점에도 진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희소성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전략이 백화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돗투돗, 베네베네, 미니피에스마켓, 젤리멜로 등이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가 팬덤을 확보한 배경에는 ‘프리 오더’ 제도가 있습니다. 이 방식은 주문을 1~2개월 먼저 받아 수요를 파악한 뒤 제작에 들어가는 것으로,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기업처럼 재고를 쌓을 수 없는 소규모 의류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도입한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SNS에 공지된 일정에 맞춰 주문하고, 6~8주를 기다려 제품을 손에 넣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젊은 MZ 부모들에게 희소성과 개성으로 다가가,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는 구독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유아동복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과 희소성, 그리고 명품처럼 비싸지 않다는 점은 부모가 된 MZ 세대의 취향과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이러한 SNS 유아동복 브랜드를 검증된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부자들 ‘통 크게’ 돈 쓰더니 대박…때아닌 ‘호황’ 누리는 곳 : 글로벌 소비시장에서 ‘K자’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산가들은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받지 않으며 대규모 소비를 늘리고 있어 백화점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서민층은 필수재마저도 절약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백화점의 시가총액은 급증한 데 비해 드러그스토어와 슈퍼마켓은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9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가 저소득층의 소비 심리를 계속 끌어내린 영향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지역 맛집을 편의점에서’, 이마트24 티맵과 손잡고 지역 맛집 상품화 : 편의점 이마트24에서 숨은 지역 맛집의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마트24는 29일 티맵모빌리티와 데이터 기반 지역 맛집 상품화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24와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맵 장소 이동 데이터 기반 맛집 발굴 및 맛집 메뉴의 상품화, 이용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한 전방위 홍보 등을 추진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경로안내(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맛집’을 선별하고 이마트24는 선별된 맛집 메뉴의 상품화를 진행합니다.
- 떨어질 기미 없는 외식물가…2030은 마트∙편의점 마감런 :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식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청년층은 식비 절감을 위해 마감세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상 여건이 작황에 영향을 주면 도매가와 소매가가 줄줄이 오르는 것은 물론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돌아서면 가격이 뛰는 고물가에 가처분소득이 적은 2030세대는 한 푼이라도 식비를 아끼고자 마트와 편의점의 마감세일로 눈을 돌립니다. GS25의 마감할인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CU의 그린세이브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무지출 챌린지,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의 거지방 등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향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식비 상승이 예견된 만큼 마감할인에도 경쟁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감기·소화불량엔 ‘편의점’… 딱 굳어진 소비자 인식 :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약국을 통한 유사 품목의 유통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접근이 더 편리한 편의점을 선호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은 갈수록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점포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한 지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편의점에서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 ‘새벽’ 올림픽 희비 갈랐다…편의점 치킨 197.5%↑ :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야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주요 중계 시간이 한국 시간대 새벽에 해당하여, 편의점 업계는 크게 성장했으나, 치킨 업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CU는 치킨 매출이 전주 대비 197.5% 증가하며 주목받았고, GS25는 맥주 매출이 17.9% 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과 교촌치킨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 일할 사람 없는 지방 편의점…심야 장사 접는다 :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 편의점이 주로 지방 신도시에 지속적으로 출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인난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심야 시간에는 영업을 중단하거나 무인화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네 식료품가게와 슈퍼마켓의 수도 줄어들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식품 사막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하이브리드 점포와 완전무인 점포 수는 2019년 16개에서 2023년에는 816개로 급증했으며, 비수도권에서의 비중이 큽니다.
- [티메프發 이커머스 쇼크] 출혈 경쟁 ‘민낯’…업계 재편 가속화 되나 : 큐텐그룹의 ‘티메프’가 무너짐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출혈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었고, 그로 인해 기업들의 만성적인 적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과열된 출혈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기업들은 앞으로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하면서, 당일 배송, 신선식품, 직구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27조 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속적인 적자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쿠팡과 초저가 공세를 펼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는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티메프’ 사태로 기회 잡은 네이버, 이커머스 1위 놓고 쿠팡과 치열한 경쟁 예고 : 주춤하던 네이버쇼핑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미지급 사태를 계기로 다시 부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은 쿠팡이 24.5%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가 23.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티메프 사태 이후 플랫폼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대형 플랫폼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쇼핑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를 떠나는 판매자들이 네이버쇼핑으로 유입될 경우, 이들이 이용자까지 끌어오면서 네이버쇼핑의 정체된 성장률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네이버쇼핑은 쿠팡과 달리 판매 업체들이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오픈마켓 모델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입니다. 사업 구조가 티몬과 위메프와 유사한 만큼, 이번 사태에서 반사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쿠팡보다 더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큐텐 나비효과’ 야놀자, 인터파크커머스 매각대금 못받나 : 큐텐은 지난해 야놀자의 자회사였던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한 지 1년 3개월이 넘었지만, 매입 대금의 13% 수준만을 지급한 상태입니다. 통상적으로 주식 양수도 대금은 계약금·중도금·잔금으로 구성된다. 야놀자의 지난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큐텐은 작년 4월 234억원을 납입했다. 매각대금의 12.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계약금만 납입했던 셈이다. 또한 큐텐은 미지급 잔여금에 대한 담보로 큐익스프레스 및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잡아놨다. 담보설정금액은 2280억원 규모다. 문제는 큐텐이 인수한 티몬‧위메프 등이 셀러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현금이 고갈 됐다는 점이다. 나아가 큐텐의 믿는 구석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큐텐이 당장 현금을 마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티몬‧위메프의 전 최대주주와 야놀자가 피해를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돌려막기.com 붕괴]④ 자본잠식 e커머스 더 있다…생존 여부 ‘주목’ :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는 대규모 적자에도 위태롭게 버티던 e커머스 플랫폼이 판매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업계에선 재무 건전성이 취약해 ‘돈맥경화’가 우려되는 e커머스들의 생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적자생존을 거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시장 안팎에서는 e커머스 플랫폼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재무 건전성이 급부상할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 e커머스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흑자를 내는 e커머스 기업으로는 쿠팡, 컬리, 오아시스마켓, 무신사,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자본잠식과 더불어 결손금이 발생한 플랫폼으로는 동대문 여성 패션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리셀 플랫폼 ‘크림'(KREAM), 명품 플랫폼 ‘발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내수시장에서 성장 동력 발굴”… 신원, 패션 고급화·유통망 확대 : ‘1세대 패션기업’ 신원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수출부문의 대내외적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패션시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하는 한편 수입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시장과 회사의 현황에 밝은 인사 선임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꾀할 방침이다. 회사의 전략은 ‘고급화’와 ‘유통망 확대’다. 볼륨 확대의 실현 방안으로는 양과 질 모두 개선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여성복 브랜드는 미입점 상권에 입점을 추진하며 양적 확대를, 남성복은 기존 매장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한다. 동시에 국내 패션시장에서 흥행 수표로 자리 잡은 ‘신(新)명품’ 사업에도 투자를 이어가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 베이비붐 세대 은퇴하자 국내 골프 수요 사상 첫 감소 : 야놀자가 발표한 ‘골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로 인해 국내 골프 수요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골프 산업의 주요 소비자였기 때문에, 이번 수요 감소는 중요한 변화를 나타냅니다. 특히, 2차 베이비붐 세대(F세대, 1966~1974년생)는 해외 골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국내 골프 수요가 해외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와 전남, 강원, 충북 등에서 골프장 이용객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 지역에서는 감소율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적인 가격 조정과 같은 수익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며, 노년층의 골프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되었습니다.
- 야놀자는 빠져… 뮤렉스파트너스, 몸값 5000억에 카카오VX 인수 추진 : 벤처캐피털 뮤렉스파트너스가 골프장 예약 플랫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카카오VX를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모투자(PE)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카카오VX의 경영권 지분 약 65.19%를 인수할 계획입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전문업체로 시작하여 카카오와 연계한 골프장 예약 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으나, 최근 몇 년간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이후 골프 인기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한 상태였습니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이번 바이아웃을 통해 PE 사업을 확장하고, 특히 이번 거래를 통해 전략적인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아웃도어 침체기…위기극복 해법은 ‘신시장·자사주 매입’ : 경기 침체와 전통적 비수기가 겹쳐 패션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F&F와 더네이쳐홀딩스의 주가가 1년 사이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F&F는 ‘디스커버리’와 ‘MLB’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패션 대표 기업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줄어든 39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더네이쳐홀딩스도 예상보다 좋지 않은 2분기 실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영원무역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업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F&F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중심으로 중국과 오세아니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K-푸드·뷰티 인기에…중소기업 28.6% “하반기에도 수출 늘 듯” : 경기 침체와 전통적 비수기가 겹쳐 패션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F&F와 더네이쳐홀딩스의 주가가 1년 사이에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F&F는 ‘디스커버리’와 ‘MLB’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패션 대표 기업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줄어든 39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더네이쳐홀딩스도 예상보다 좋지 않은 2분기 실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영원무역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업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F&F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중심으로 중국과 오세아니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한국콜마, 색조화장품 맞춤 개발 공간 ‘컬러 아뜰리에’ 오픈 : 한국콜마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종합기술원 내 로비층에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이 공간은 색조 화장품 개발에 특화된 공간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상을 찾아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컬러 아뜰리에는 한국콜마의 빅데이터와 스마트 조색시스템을 활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색까지 자세히 조정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샘플을 제작하여 고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디어 회의, 샘플 제작 및 테스트, 제품 품평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색조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 코스맥스 , 아마존과 ‘K-인디브랜드’ 화장품 키운다 : 코스맥스가 정부와 미국 아마존과 협력하여 ‘K-인디브랜드’를 선발하고 육성한다는 소식입니다. 코스맥스는 19개국에서 19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화장품을 고객사의 주문에 맞춰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소주문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보이며,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조색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통합 뷰티정보 플랫폼을 운영하여 국내외 시장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아마존과 협력하여 K-뷰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K뷰티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한솔제지, 친환경·신소재 개발로 화장품 분야 진출 속도 낸다 : 한솔제지가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하여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솔제지는 친환경 종이 제품과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테고’라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하여 화장품 제조업체 엔코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 도입했습니다. 또 한솔제지는 신소재로 점증제(점도를 올려주는 물질)인 ‘듀라클’을 통해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아직은 일부 화장품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추후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화장품 업체들과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매각 시나리오…인수자는 네이버 뿐? : 카카오의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주식 매각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가 벌금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금융위원회는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17.16%를 매각하도록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분 매각이 현실화된다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네이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자산규모 10조 원 이상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는 ICT(정보통신기술) 자산 비중이 50% 이상일 때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으로는 네이버, KT, 넷마블, 넥슨이 있지만, KT는 2016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아 자격이 없고, 게임사들은 자본 여력이 부족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라인야후 지분 64.5%를 보유한 A홀딩스의 지분을 50% 가지고 있습니다. 라인야후의 시가총액이 약 25조 원임을 고려하면, 네이버는 약 8조 원 가량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지분 전부를 매각하면 10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10%만 팔아도 2조 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여력으로 인해 네이버가 카카오뱅크 지분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첫 적자에 대표 교체까지···무신사, IPO까지 남은 과제는 :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무신사가 회사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기존의 조만호·한문일·박준모 3인 대표 체제에서 조만호·박준모 2인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유니콘 기업의 기업공개(IPO)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무신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오프라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사 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무신사는 계열사인 솔드아웃의 전체 임직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인원 감축을 결정했습니다. 더불어, 무신사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소비자 혜택도 축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부터 포인트를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폐지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무신사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소비자 혜택부터 줄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4050 잡자” 오프라인 넓히는 무신사 : 최근 무신사는 자사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시키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모바일 앱을 통해 20대와 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지만, 이제는 40대와 50대 고객들도 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숍인숍’ 매장에서는 40대와 50대 고객 비중이 로드숍 매장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중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다른 브랜드를 쇼핑하다가 매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신사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정판 플랫폼 무신사 ‘솔드아웃’, 구매자 1년만에 88% 껑충 : 에스엘디티(SLDT)가 운영하는 한정판 제품 플랫폼 ‘솔드아웃’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하면서 구매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024년 6월 솔드아웃의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이는 이전 달의 34%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동안 전체 구매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솔드아웃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한정판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9CM, 취향이 담긴 선물하기로 2030 고객 급증 :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취향으로 말해요’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며 거래액과 이용 고객 수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열흘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29CM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이용 고객의 급증으로 거래액도 170% 성장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상품 수는 2만 2천여 개에 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취향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찾는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29CM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빅5 시대는 옛말(?) 양극화 속 패션·유통 ‘미들존’ 붕괴 : 패션 및 유통 시장에서는 미들 마켓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져 상위권과 하위권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불황을 맞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시대로 인해 백화점도 성과 좋은 곳이 더욱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백화점 의존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패션 시장에서 성장세과 매출볼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에 전국 70개의 백화점 중 매출이 성장한 곳은 단 26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점포는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 3 백화점과 갤러리아, AK플라자 사이의 격차는 더욱 확연해져 빅5 유통의 시대가 끝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 고물가 영향 ‘지그재그’ SPA 브랜드 첫 구매 고객 130% 급증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은 올해 여름 시즌 동안(6월~7월 25일) 신규 가입 고객 중 첫 구매로 SPA 브랜드 상품을 선택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했습니다. 지그재그는 ‘미쏘’ ‘스파오’ ‘에잇세컨즈’ ‘슈펜’ 등 2030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SPA 브랜드 위주로 셀렉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처음인 고객들이 오프라인 등에서 익숙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SPA 브랜드 상품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셀렉션, 빠른 배송,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시너지를 내며 고물가 시대에 트렌디하고 합리적인 패션 쇼핑을 원하는 2030 여성들이 SPA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그재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이드 스토리]”설마했는데”…티몬·위메프 ‘갭투자’의 몰락 : 티몬과 위메프는 현금이 넉넉한 회사가 아닙니다. 10년 넘게 적자경영을 하며 일찌감치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갔고 현금 보유량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신규 매출로 기존 매출을 정산하는 ‘돌려막기’ 구조로 덩치를 키워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익 모델은 신규 매출이 막히면 바로 무너집니다. 그렇게 성공한 기업도 물론 있습니다. 쿠팡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몇 번의 실패를 겪은 투자자들이 신중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런 ‘선순환’ 공식이 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오늘회’가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SSG닷컴과 컬리, 오아시스, 11번가 등 내로라하는 이커머스 기업들은 상장에 실패했습니다. 투자가 곧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겁니다. 큐텐 사태는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면서도 “성장 중”이라고 말하던 기형적인 이커머스 시장에 교훈이 될 겁니다. 이제는 지금처럼 대책없는 성장 모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추구해야 합니다.
- ‘스마트팜’이 뜬다…식품업계, 새 먹거리로 낙점 : 스마트팜은 ICT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융복합한 농장을 의미하며, 식품업계가 스마트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관련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넘어 자체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해 수출하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농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스마트팜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여 8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고급부터 가성비까지”…두바이 초콜릿 열풍 :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초콜릿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바삭한 카다이프가 특징으로, 신선하고 특별한 맛이 소비자들의 경험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재료 구하기가 어렵고 수제 과정이 복잡해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고거래부터 크라우드 펀딩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대기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예약 매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은 추가 팝업 스토어를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