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코로나 기간에 문을 닫아야만 했던 식당들,
여기 서로 다르게 움직인 #두식당의 #코로나전략 이 있어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누가 나아 보여유?
코로나로 직격탄 맞은 1위 업종이 있다면 아마 외식업종이 아닐까 해요.
한국은 그래도 셧다운을 안해서 상황이 낫지만, 미국과 유럽은 거의 ‘걍 벌지 마’ 요런 수준이거든요. 통행금지령이 내렸으니까요. 초큼씩 나가는 배달 주문이 수입의 전부인 셈이에요.
이런 상황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움직이시겠어요?
지금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두 레스토랑 기업이 있답니다.
한 레스토랑 기업은 “움.. 어차피 그렇게 됐다고 하면, 이 참에 팬들과 커뮤니티나 만들어볼까? 우리 메뉴 중 인기 메뉴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도록 온라인 요리강습을 해보지 뭐~” 요렇게 움직이고 있구요.
다른 레스토랑 기업은 “야.. 이거 식사만 팔아서 먹고 살겠냐. 요즘 식료품 잘 팔린다는데 우리도 우리랑 연관있는 식료품도 함께 팔아보자!” 요렇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첫번째 기업은…허엉… 제가 너무나 증오하는 영국의 Wagamama예요…ㅠㅠㅠㅠ
와가마마는 아시안 푸드체인으로 영국애들은 좋다고 먹는 곳인데요. 아시안들은… 정말 영국에서 국물음식이 그리워 찾아갔다가는… 분노에 부들부들 떨고 나오는 곳이에요. 얘네가 파는 건 아시아 푸드가 아니라구요. 아시아에서서 삘받은 영국인의 창작품이에요.
지난번에 뉴욕갔을 때 보니까 얘네가 뉴욕에도 분점을 냈더라구요? 심지어 글로벌 야심이 있었어…!
아래 영상은 와가마마의 인기 메뉴라는 Katsu Curry 레시피 영상요.
인기메뉴라면 맛있을까나..? 아뇨. 인제 안속아요. 어우씨…또 화날려고 그래.. ㅋㅋㅋㅋ
와가마마와는 반대로, 이 참에 잡화배달도 서슴지 않는 기업은 역시 미국 기업이에요. Panera Bread라고 출장 가시면 여기서 한 두끼 정도는 드셨을지도요. 빵, 샌드위치, 수프, 샐러드 기반의 베이커리 레스토랑이에요.

얘네도 뭐 암거나 다 파는 건 아니구요. 빵, 베이글, 우유, 요구르트, 크림 치즈 및 신선한 농산물처럼 자기네에게 공급되는 식재료 중 일부를 파는 거예요.
여러분이 보긴 뭐가 나아보여요?
일단 둘다 아무것도 안하는 애들보단 백배 낫구요. 저라면 둘다 다할 듯요. ㅋㅋㅋ 와가마마에선 자기네 식재료 중 누들이랑 차슈같은 건 보내줄 수 있잖아요? 집에서 해먹게요. 글고 파네라 브레드도 터키아보카도 샌드위치 같은 거 유명해요. 이런 건 온라인 강의하면 잼날 거 같은데요?
암튼 이번 코로나 기간이 우리의 창의성을 200배로 끌어올린 기간이 아닌가 싶어요.
와가마마, 그 추운날 런던에서 따뜻한 국물한모금이 절실했던 날 실망시킨 널 용서할 순 없겠지만.. 다행이 니 타겟은 내가 아니라 영국인이라는 거.. 영국인들에게 너는 구세주 일지도…
보너스로 무서운 영국음식 몇개 투척요. 이런 걸 먹고 살았다면 와가마마는 꿈의 맛일지도요.


FC바르셀로나에서 영국의 맨유로 옮긴 제라르 피케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는 잉글랜드에서 먹을 수 있는 건 케이크, 생선, 감자칩 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한번은 한 가족이 나에게 레몬 케이크를 선물해줬지만 맛은 최악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이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에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