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유~~
망한 브랜드들 줍줍하기 바쁜 사이먼에 #아마존 이 찾아옴요.
아마존 왈, ‘너네.. 백화점 망한 자리, 내가 #물류센터 쓰면 안될까?’
움..쇼핑몰 꼴이 뭐가 될까나..?
호오.. 요즘 아마존이 사이먼에 들이대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사이먼은 지금 망한 브랜드들 줍줍하기 바쁘쥬…? 얘네를 똥값에 사가지고.. 고민거리를 훌훌 떼버리고.. 파트너인 어센틱 시켜서 훅 부활 시킨 뒤.. 월세도 잘내고 돈도 벌어오는 애들로 만들겠다는 게 사이먼의 전략이에요.
근데 사이먼이 못사는 애들도 있단 말이죠. ‘어우씨.. 내 쇼핑몰에 입점했는데 망해 버렸네.. 근데 내가 사기도 참 거시기한 넘일세..’ 이런 애들은 망하며 골치거리예요. 젤 대표적인 애가 Sears 백화점요.
백화점이니깐 앵커 테넌트쥬..? 얘가 빠지면.. 일단 얘 월세 못받는 것도 문제지만요. 그 주변 상점에서 ‘머냐…얘 믿고 들왔는데 얘 사라지면 너가 내 장사 책임지냐~’ 할 수 있는 게 미국인지라 상황이 참 복잡해진답니다.
바로 이 틈을 아마존이 파고들고 있어요. “너네 빈 자리에 우리가 입점할께” 하면서요.
헉.. 그면 아마존이 백화점을 하는 거냐구요?
아뇨.. 얘네는 원래 이런 자리 흡수해서 온라인 주문센터로 만드는데 도가 튼 애들이에요. 신기하게도 아마존은 다른 유통들과는 달리, 부지를 마련해서 새로 매장을 짓기 보다는 있는 매장 망한 거에 들어가는 걸 훨씬 선호한답니다. 건축비따위 쓰고 싶지 않아해요. ㅋㅋㅋㅋ
WSJ는 사이먼과 아마존이 이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기사를 냈는데요. 전문가들은 사이먼이 판단하기 쉽지 않을거라고들 얘기해요.
우선은.. 앵커테넌트 자리같은 젤 중요한 요지에.. 물류센터같은 폐쇄적인 게 들어오면 쇼핑몰 꼴이 뭐가 되겠어요…ㅠㅠㅠㅠ 주변 점포들에게서 소송이 줄이을 게 쭘 걱정이구요. 또다른 문제는.. 과연 아마존이 백화점이 내던 월세를 내어줄까 하는 부분도 고민이구요.
그러나 협의란 의외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는 거죠 뭐. 아마존도 요즘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리테일을 포맷을 갖춰가며 늘리고 있으니, 자기네 리테일을 넣으면서 주문센터가 들어갈 수도 있구요.
확실한 건.. 이 딜이 성사된다고 하면.. 정말 미래의 쇼핑센터는 우리가 알던 그 쇼핑센터의 꼴이 아닐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