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박의#마케팅짤
과연 요즘 세상에 #굿즈 란 무엇이란 말입니까아~
굿즈에 웃고 굿즈에 우는 #MZ세대 에게 연말은 사냥의 시즌입니다.
뜻밖의 #승자 들을 만나보시죠.
edited by 하지영
안녕하세요~ 지난번 헬창과 근육녀 트렌드를 전해드렸었는데 2.5단계로 실내 체육 시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근손실에 슬퍼하는 제레박입니다. 18번째 칼럼의 주제는 12월인만큼 연말! 홀리데이 굿즈와 관련한 트렌드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올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동안 다양한 브랜드들은 본업인 서비스와 상품보다 부업인 굿즈들을 통해서 더 큰 이슈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연말은 전통적으로 카페들의 다이어리 굿즈 대전이 벌어지죠.
작년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2배까지 거래되던 스벅 다이어리가 올해는 구입가와 리셀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기사만 보더라도 올해의 다이어리 대전 열기는 좀 식은 듯한 느낌이 있네요.
카페 굿즈 중에서는 스벅 다이어리보다 최근 출시된 투썸 X 크로우캐년의 콜라보인 텀블러 머그컵이 홈까페 열풍에 편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구요.
굿즈 맛집 스벅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지난 11월 SSG닷컴에 스타벅스 온라인숍 오픈을 기념해서 판매한 실리콘 콜드컵 5천 개는 거의 6분 만에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올 한 해 유독 카페 브랜드의 캠핑 굿즈들이 인기가 많았죠. 할리스 캠핑 의자를 필두로 던킨의 폴딩박스, 스벅의 레디백에 이어 다양한 캠핑 굿즈가 출시되며 겨울임에도 여전히 인기 있다는 기사가 있네요.
카페 브랜드의 굿즈뿐만 아니라 칠성사이다도 사이다 향수, 방탄 콜라보 미니어쳐 사이다 세트 등의 굿즈를 출시했구요. 매진을 통해 역시 올해는 본업보다는 굿즈의 이슈가 더 잘 먹힌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카페와 음료 브랜드를 넘어 금융계까지도 굿즈 열풍에 참여했는데요.
현대카드는 제주맥주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고 출시 직후 초도물량이 모두 품절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굿즈 열풍에는 프리미엄을 통해 차익을 보는 리셀러들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한정판 신발을 줄서서 구매하고 리셀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MZ세대의 특성과 한정판 굿즈가 결합되어 굿즈 인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네요.
올해의 굿즈 마케팅 열풍은 MZ세대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생겨난 현상이고, 그들을 잡기위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굿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결국 MZ세대들의 진심어린 열광을 일으키는 굿즈는 바로 아래에 설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것을 알린다는 좋은 취지 + 적극적인 소셜 소통. 이런 것들이 MZ세대들의 찐 열광을 이끌어내는 굿즈로 이어진다는 내용이구요.
우리들의 굿즈에는 과연 친환경, 전통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 타겟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담고 있는지. 그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는지 한번쯤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