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코로나로 광고수익이 뚝떨어져서 #언론사 들이 힘들쥬..?
ㅋㅋㅋ 근데 상위레벨 언론사들은 그렇지도 않은 모양요.
#뉴욕타임즈 는 디지털구독자가 쓩~ 늘어났어라…?
움.. 참 세상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요. 한국은 왜.. 코로나 터지고나서 언론사들이 되게 어려워졌었쥬..? 왜 정부지원이 없냐고 막 나서서 규탄하기도 하구요.
근데.. 이게 참.. 허허허.. 꼭 언론사들이 힘들어진 것 것만도 아닌 거 같아요.
미국과 일본은 유료 언론이 굉장히 많아요. 좀 양질의 글을 읽으려면.. 별 수 없이 돈을 내야 하는 구조죠.. 저도 웹사이트 운영비용 빼면.. 흐미.. 젤 많이 나가는 게 구독료랍니다.
한국에선 언론의 역할이 약하다보니까… 저같은 애도 먹고 살고.. 여러 지식 스타트업도 나오고 그러는데.. 미국하고 일본에선 역시 언론이 제일 잘 써요. 후진 애들은 일반적인 소식만 써서 무료지만,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아사히.. 이런 애들은.. 끄응.. 꼼짝없이 돈 주고 보면서도 정말 딥하게 잘쓴다는 감탄을 안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일까유..?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코로나 기간에 디지털 구독자가 늘면서 이제 구독자가 700만을 돌파했다고 해요… 허걱..! 무려 전년비 200만이 늘은 수치예요.
그 덕에 인쇄판 광고 수익이 그렇게 빠졌는데도.. 유료 구독 수입이 늘면서 3분기 매출은 겨우 0.4% 감소하는데 그쳤답니다. 디지털광고도 살짝 늘며 손실을 상쇄했구요.
사실 저도 지식산업의 결정체는 결국 제대로만 작동한다면 ‘신문 모델’이라고 보는 쪽이에요. 식견있는 사람이 취재를 바탕으로 쓴 글을 따라갈 지식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 외에 저같은 재정리는 뭐.. 오리지널에 비하면 다 부수적인 애지요.
지금은 50이 넘다보니.. 걍 혼자 데일리트렌드하다 말아야겠구나.. 란 생각이지만 ㅋㅋㅋ 저도 한 30대까지는 계속 신문을 하고 싶었답니다. 저의 식견에.. 제대로 취재하는 기자들 4-5명만 있으면 하늘도 날 수 있을 거 같았었죠. 그런데 한국에선 여러모로 어려운 꿈… 흑… ㅠㅠㅠ
가끔 언제 은퇴하게 될까란 생각을 해보는데요.
데일리트렌드를 대체할 제대로 된 신문이 등장하게 되면.. 진짜 기분좋게 은퇴할 수 있을 듯요. 이제 드디어 제대로 된 시대가 시작되었으니.. 나의 시대는 끝나었노라~~ 하면서요. 하핫.